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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 야 (曠 野)

김 수 희
(작사-작곡-노래)


      
      거치른 광야에 홀로 남겨져 그림자 숨기며 살았어도
      절망할 수 없었던 따뜻한 이유는 당신이 있기 때문이다.
      
      화려한 포장에 내모습 가리워져 가난한 이름만 남았어도 
      다시 일어나서 미소짓는 이유는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검푸른 사구를 혼자 헤치며 침묵의 용기로 날 지킨건
      동행할 수 있었던 뜨거운 가슴의 당신이 있기 때문이다.
       
      화려한 포장에 내모습 가리워져 가난한 이름만 남았어도
      눈물을 닦으면서 행복한 이유는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화려한 포장에 내모습 가리워져 가난한 이름만 남았어도 
      다시 일어나서 미소짓는 이유는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가난했어도 사랑이 있던
우리들의 어린 시절


큰 가마솥에서 나무를 때어 밥을 하였는데...
밥맛과 누룽지 맛은 최고였습니다...


시험을 볼때면 책가방을 사이에 두고 시험을 보았지요...


이 때는 눈이 참 많이도 내렸습니다...


나 잡아 봐라 메~롱- 그때의 친구들이 그리워집니다...


뻥튀기 간식도 없는집 아이에게는 그림의 떡일 뿐...


말뚝박기 가위 바위 보...


콩자반에 멸치볶음은 반찬중의 으뜸...


시간이 있으때는 항상 동생을 돌봐 주는 게
일상의 기본이었던 시절...


여학생들만 지나가면 괜스레 폼나게 걷던 남학생들...


많은 짐을 실어날으는 마부가 있던 그때 그시절 - 짐수레가 힘들게
고개를 넘으려면 먼저랄 것도 없이 손수레를 밀어주는것 또한
기본적인 친절이었지요...


이상하리 만큼 시험기간만 되면
왜 그리도 잠이 많았던지...


참고서와 수련장 산다고 거짓말로 돈 타내서는
만화가게로 직행하던 그때 그 시절...


학교와 선생님 몰래보던 영화가 더욱 더
짜릿한 재미가 있었지요...


무척이나 어려운 그 시절이었지만 어머니들은
장남이라고 때로는 장조림도 싸주셨고요...


신문지나 빈병을 가져가면 번데기 아저씨는
빙 돌아가는 뽑기 판을 한번 찍게 해주셨다오...


인성교육을 잘 받아 윗분 잘 모시는 예의가 습관화 되어있는
착한 학생들이 많던 그 시절...


교실 마룻바닥에 염색을 하고 양초와 색필가루로
마루바닥을 광내고 미끄럼 타기도 했던 시절...


왼쪽 (좌측)으로 통행하면 공산당이라고 생각했던 시절...


말썽꾸러기 어린이들은 가끔씩 친구와 싸우기도 하였고...


화장실이 부족하던 그시절 거리엔 온통 지뢰밭 천지...


용돈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던 그 시절
버스 회수권으로 떡볶기를 사먹기도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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