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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4 00:21
백건우, 베토벤을 노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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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692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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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피아니스트로는 어느새 노장의 반열에 드는 백건우!
역시 관록에 걸맞게 베토벤 소나타 전곡연주라는 대단한 위업(!)에 도전한다는 기사를 보고 존경스럽다는 생각을 했었지요.
메아리의 표현대로 '神'의 언어를 원할때 이렇게 인터넷을 통하여 여기서도 손쉽게 만날 수 있는 시대에 산다는게 행복하지 않나요? 한번 듣고싶었던 백건우의 그 연주를 소개해 준 김유중 동문에게도 감사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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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 멜로듸는 연속음을 들려 주지만 피아노 음악은 각 각의 음이 단절되는 건반 (타악기라고도 말 할 수 있는) 악기이기 때문에, 연주자가 작곡자의 뜻하고 느낀 바를 전달하기도 힘 들거니와 감상하는 사람도 작곡자의 깊은 뜻과 연주자의 해석하는 바에 몰입하여 받아 드리기가 매우 힘 든 음악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피아노 음악은 연주하기도 감상하기도 매우 어려운 것이라고들 하지요. 이번 백건우의 베토벤 소나타 전곡 연주는 우리나라 고전음악 연주사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우리에게 닥아온 감동 그 자체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다른 사람의 좋은 글이나 그림을 따서 전달하는 요즈음 상황 하에서 진정 가슴에 와 닿는 따끈한 감동이 아쉬운 우리들에게 직접 조심스럽게 적어 마음을 전하는 김유중 동문의 글과 애 씀에 감사한 마음을 가집니다.
베토벤, 백건우, 김유중에게 감사를! 그리고 '비창'으로 나의 초라한 공간을 채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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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960 G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