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Piano Concerto No.5 in E flat major, Op.73 "Emperor"
1.Allegro 2.Adagio un poco moto-attacca 3.Rondo Allegro

Piano - Krystian Zimerman
Wiener Philharmoniker
Conducted byLeonard Bernstein
Recording Date - Sep. 1989

따로 설명이 필요없는 베토벤의 대표적인 피아노 협주곡이다. 나폴레옹이 오스트리아를 침공하던 1809년에 쓰여졌다는 이유로 자칫 '황제'라고 별칭하는 부분을 오해할 수 있으나 베토벤은 오히려 나폴레옹과 프랑스를 미워했다고 전한다. '황제'란 부제는 이곡의 악상과 구성의 엄숙장대함과 위풍당당함이 마치 황제의 품격을 느끼게하여 자연스럽게 붙여진것으로 피아노협주곡중에서 가히 '황제'의 반열에 올려도 손색이 없음을 표현함이 아닐까... 동영상에서 현란한 솜씨로 연주하는 크리스티안 짐머만 (1956~ Poland)은 쇼팽 해석에 관한 한 그 누구보다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있지만, 번스타인 지휘의 빈 필과 협연한 이 베토벤 5번 협주곡도 짐머만의 명연주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1975년 '쇼팽콩쿠르'에서 18세 최연소 나이로 우승하며 천재라는 찬사를 한몸에 받으며 데뷰하였다. 2003년 6월에는 서울 공연을 가진바 있다. 미국에서 태어난 최초의 지휘자인 레너드 번스타인(1918~1990)은 뉴욕 필을 11년간이나 이끈 미국의 자존심이다.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과 함께 20세기 후반을 나누어 가진 위대한 지휘자로 평가받는데 손색이 없다. 작곡가로도 명성을 얻어 인기 뮤지컬 'West Side Story'(1957)등 여러 작품을 남겼으며 '청소년음악회'등의 의욕적인 클래식 프로그램을 통해 클래식 저변을 넓히는데 크게 기여한 명지휘자이다. 아름다운 노을을 바라보는 사람들 Since 2002.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