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지만
우리 이젠 절망을 희망으로 색칠하기
한참을 돌아오는 길에는
채소파는 아줌마에게 이렇게 물어본다
아줌마 희망 한 단에 얼마래요
희망 이유 나도 몰라요
희망 한 단에 얼마에유
희망 한 단에 얼마에유
희망 한 단에 얼마에유
춥지만
우리 이젠 절망을 희망으로 색칠하기
한참을 돌아오는 길에는
채소파는 아줌마에게 이렇게 물어본다
아줌마 희망 한 단에 얼마래요
희망 이유 나도 몰라요
희망 한 단에 얼마에유
희망 한 단에 얼마에유
희망 한 단에 얼마에유
희망이유 채소나 한 단 사가세요 선생님
카룰리 '기타 협주곡' / 페페 로메로 연주
그를 보면 어느 산골 밭일을 마악 끝낸 농부의 청량하고 건강한 땀 냄새가 난다.
그의 노래를 들으면 옛날 부엌에서 어머니가 가마솥에서 누릉지 긁던 소리가 들린다.
그는 또 글씨도 기막히게 쓴다, 먹으로 천에다가.
그는 아무리 생각해도 천생 토종 한국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