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를 빛낸 violinist (4) - Jacques Thibaud (1880.9.27-1953.9.1) - 자크 티보 (Jacques Thibaud) (1880.9.27-1953.9.1) 티보는 1880년 보르도에서 출생하여 1953년까지 생존한, 프랑스가 최고로 자랑하는 바이올리니스트이다. 아버지에게 음악의 기초를 배운 후 파리음악원을 거쳐 지휘자 E.콜론에게 발탁되어 그 관현악단 바이올린 독주자로 활약하다가 1903년부터 구미 각지를 연주여행하면서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기 시작하였다. 1905년에 티보(바이올린)는 카잘스(첼로), 코르토(피아노)와 함께 카잘스TRIO를 결성하여 1930년대 초반까지 활약하였다. 세 사람의 연주스타일이 결코 일치된 것은 아니었으나 깊은 음악성과 풍부한 음악적 감흥(感興)으로 통일성을 유지하며 조화로운 앙상블과 웅대한 표현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명 트리오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지금 듣고있는 곡은 카잘스TRIO가 연주하는 베토벤의 피아노trio "대공"의 1악장이다. 1920년에는 피아니스트 M.롱과 함께 음악학교를 설립하고 뒤이어 음악콩쿠르를 개설하였다. 이것이 유명한 "롱-티보 국제음악콩쿠르"이며 피아노와 바이올린 연주자의 국제적인 등용문의 하나가 되었다. 그의 연주는 단아하고 절도가 있으며, 순수하고 완성된 기교로 평가받는데 1933년 6월 내한하여 독주회를 가진바 있다고 한다. 그는 1953년 9월 알프스 산중에서 비행기 추락사고로 생을 마감한 비운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그럼 이제부터 듣던 음악을 멈추고(위의 재생기 중지버튼, 또는 esc버튼 누르기) 티보의 연주를 듣기로하자. 이 영상은 1937년 5월 프랑스 파리의 HMV 스튜디오에서 쟈크 티보가 그라나도스의 "스페인 무곡 제 4번"을 녹음하는 광경을 촬영한 매우 희귀한 영상자료이다. 영상의 뒷부분, 약 1분 20여초 분량의 필름이 화재로 소실되어 현재는 1분 25초 짜리의 불완전한 상태로만 감상할 수 있다는게 흠이지만, 한때 전 유럽을 풍미했던 위대한 바이올리니스트의 연주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매우 귀중한 자료라고 하겠다. Jacques Thibaud plays Granados: Spanish Dance No.4 (part)(1937) 다음곡은 비에니압스키의 "화려한 폴로네이스 2번"을 티보가 연주한것인데 녹음연도는 밝혀있지않다. 읍질은 그다지 나쁜편은 아니지만 많은 재생 결과인듯 잡음이 심한 편이다. 하지만 귀중한 자료를 후세에 전해준 것에 감사하며 순수한 기계적인 축음기가 작동되어 음을 쏟아내는것을 보는 것 또한 묘미가 아닐수 없다. Henryk Wieniawski-"Polonaise brillante No.2" by Jacques Thibaud 끝으로 50년대 발매된 음반을 통해 티보가 연주하는 비탈리의 Chaconne를 들으면서 프랑스가 아끼는 명 바이올린연주자인 티보와의 만남의장을 접기로하자. Jacques_thibaud 연주 / -chaconne- - 메아리 080227 -
그건 그럴 것이, 그 이전의 세계는 나에겐 미지의 암흑이었었으니깐,
그 이전은 나의 '창세기(genesis)' 이전이었으니....
그런데 지금,
내가 이 세상에 떨어질 때에 벌써
그라나도스의 스페인 무곡을 연주하는 쟈크 티보를 볼수 있다니!
하루 하루 새로운 걸 발견하는 경이로움!
그래서 매일 매일 오늘이 즐겁지 아니한가! 친구들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