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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rges Bizet (1838-1875)
Les Pecheurs du Perles (진주조개잡이) 중 아리아
Je crois entendre encore (귀에 남은 그대 음성) 
Tenor Nicolai Gedda

Je crois entendre encore,
Caché sous les palmiers,
Sa voix tendre et sonore
Comme un chant de ramier!
O nuit enchanteresse!
Divin ravissement!
O souvenir charmant!
Folle ivresse! doux rêve!
Aux clartés des étoiles,
Je crois encore la voir,
Entr'ouvrir ses longs voiles
Aux vents tièdes du soir!
O nuit enchanteresse! etc
Charmant souvenir!

내가 다시 들은 것 같다,
야자수 아래 숨어서,
그 목소리를 부드럽고 낭랑한
마치 산비둘기 노래처럼!
오 매혹적인 밤이여!
숭고한 황홀경이여!
오 매혹적인 추억이여!
광적인 취기여! 달콤한 꿈이여!
투명한 별빛아래,
내가 그녀를 다시 본 것 같다,
긴 베일을 살짝 열고 있는 그녀를
훈훈한 저녁 바람에!
오 황홀한 밤이여!
매혹적인 추억이여!




비제는 1857년 프랑스에서 예술을 공부하는 학생에게는 최고의 영광인 로마대상을 수상한 후 이탈리아 유학길에 오른다. 그리고 베르디의 오페라를 보면서 오페라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기 시작한다. 유학을 마치고 프랑스에 돌아온 비제는 여러가지 유리한 조건 아래 있으면서도 정작 오페라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는 쉽게 얻지 못했다. 당시 프랑스에서는 오페라만이 유일하게 관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었다. 그래서 대부분의 오페라 코미크 극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차지한 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비제가 설만한 곳은 쉽게 나타나지 않았다. 비제는 한 동안 피아노곡을 편곡하며 재능을 인정받았다. 그러다가 파리의 리릭 극장으로 부터 신인을 위한 무대의 첫 번째 작품으로 작곡을 의뢰받게 되었다. 그리고 1863년, 25세의 청년 비제는 첫 오페라 작품인 <진주조개 잡이>를 완성하였다. <진주조개 잡이>의 초연을 본 당대의 위대한 작곡가 베를리오즈는 절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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