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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처럼 살았군요 - 김도향 ;조영남


어느날 난 낙엽지는 소리에
갑자기 텅 빈 내마음을 보았죠
그냥 덧없이 흘려버린
그런 세월을 느낀거죠
저 떨어지는 낙엽처럼
그렇게 살아온 인생을
저 흐르는 강물처럼
멋없이 멋없이 살았죠
잃어버린 것이 아닐까
늦어버린 것이 아닐까
흘려버린 세월을 찾을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좋을까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바보처럼 바보처럼 바보처럼
잃어버린 것이 혹시 아닐까
늦어버린 것이 혹시 아닐까
흘려버린 세월을 다시 찾을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좋을까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바보처럼 바보처럼 바보처럼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바보처럼 바보처럼 바보처럼
무~~~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바보처럼 바보처럼 바보처럼
 
 
1983
  • ?
    이태식 2008.03.16 19:01
    생각난다...그 친구가.
    혼자서 늘쌍 흥얼거리던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그 친구는 십여년 전에 교통사고로 가버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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