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보의 창시자 카차오의 서거를 애도하며

Israel "Cachao" Lopez (1918-2008) 지난 토요일 (3월 22일), 맘보를 창시하고 큐바음악과 아프리카음악을 접목시켜 살자와 라틴재즈를 유행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 베이시스트이며 작곡가인 이스라엘 카차오 로페즈가 89세를 일기로 서거하였다. 큐바의 하바나에서 태어나 자란 그는 부모가 베이스트로 어렸을때부터 음악속에서 살았고 클래식음악공부를 했으며 틴에이저 때부터 근 30년간 하바나오케스트라에서 베이스를 연주했다. 1930년대에 밴드리더였던 형인 Orestes Lopez와 함께 맘보라는 새로운 리듬을 작곡하여 큐바의 댄스뮤직으로(danzon mambo) 소개하였다. 1950년대에는 데스카르가(descarga)라고 불리우는 라틴풍의 잼쎄숀을 유행시켜 재즈와 아프로큐반뮤직을 접목시키고 살자(salsa)와 라틴재즈의 흥겨운 음악을 대중에게 소개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1962년에 큐바에서 스페인으로 갔다가 그후 바로 미국으로 와서 정착하며 연주생활을 하였다. 1993년에 미국배우이며 감독인 Andy Garcia가 "Cachao...Como Su Ritmo No Hay Dos" (카차오...그의 리듬처럼 그를 따를 사람은 없다)라는 다큐멘타리를 제작하여 그의 음악과 연주가 미국에서 인정 받기 시작했으며 2004년에는 "Ahora Si"로 그래미상도 받았다. 그의 서거를 애도하며 아래에 연주실황 몇 장면을 다시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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