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간 유행가 ◆ 봄날은 간다 / 백설희, 김수희, 조용필 외

by 한구름 posted Apr 1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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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은 간다 - 김 수 희


(KBS 가요무대 2007년 3월 5일 방송)


봄날은 간다 - 백 설 희 (original)
〈1953, 손로원 작사, 박시춘 작곡〉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새파란 풀잎이 물에 떠서 흘러 가더라 오늘도 꽃편지 내던지며 청노새 짤랑대는 역마차 길에 별이 뜨면 서로 웃고 별이 지면 서로 울던 실없는 그 기약에 봄날은 간다 열아홉 시절은 황혼 속에 슬퍼지더라 오늘도 앙가슴 두드리며 뜬구름 흘러가는 신작로 길에 새가 날면 따라 웃고 새가 울면 따라 울던 얄궂은 그 노래에 봄날은 간다 봄날은 간다 - 조 용 필 봄날은 간다 - 한 영 애 봄날은 간다 - 장 사 익 봄날은 간다 - 심 수 봉 (( 가수 白 雪 姬, 19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