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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ordano (1867-1948) Andrea Chenier 中 (Act IV)

Come un bel dì di maggio
"5월의 아름다운 날 처럼"




성 마자르에 있는 감옥의 정원(4 막) 감방의 희미한 등잔밑에서 시인 셰니에가
단두대에 오르기 전, '5월의 아름다운 날처럼(Come un bel di di maggio)'이란
시를 친구에게 들려주며 부르는 아리아이다.

Come un bel dì di maggio Che con bacio di vento E carezza di raggio,
Si spegne in firmamento, Col bacio io d'una rima, Carezza di poesia,
Salgo l'estrema cima Dell'esistenza mia.
La sfera che cammina Per ogni umana sorte Ecco giA mi avvicina,
 All'ora della morte,
 
산들 바람이 입맞추고 따스한 햇살이 감싸주던 5월의 아름다운 날이
파란 하늘 속에 사라져 가듯, 운율의 입맞춤과 시의 포옹 속에서 살아 온
 내 삶도 이제 그 정점에 다다랐다. 죽음이라는 피할 수 없는 인간의 숙명이
지금 엄숙하게 다가오고 있다. 아마도 내 마지막 시가 완성되기 전에
사형 집행인이 내 삶의 종말을 알리러 오겠지.
시정(詩情)의 여신이여, 부디 당신의 시인에게 다시 한 번 예전의
그 빛나는 영감을 부여하소서! 당신이 내 마음 속에서 살아 있는 한
 내 시는 죽음을 앞둔 자의 차가운, 마지막 숨을 발산하리라!
 
***********
 
프랑스의 혁명기에 혁명운동에는 공명하면서도 혁명지도자의 과격한 방법에 반대하여
처형된 실존 인물인 시인이자 혁명가인 안 드레아 셰니에(1761∼1794)가 주인공이다.
전 4막에 루이스 이루리카 작사에 1896년 밀라노의 스칼라극장에서 초연된 시인과
혁명에 의하여 몰락한 백작의 딸 마달레나와외 순결한 사랑을 그린 것으로
두 사람이 손을 잡고 단두대에 오르는 비극적인 내용이다.

Luciano Pavarotti, Tenor

Riccardo Chailly, cond
National Philharmonic Orche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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