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음악살롱 > 음악살롱
 
조회 수 1085 추천 수 18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Giordano (1867-1948) Andrea Chenier 中 (Act IV)

Come un bel dì di maggio
"5월의 아름다운 날 처럼"




성 마자르에 있는 감옥의 정원(4 막) 감방의 희미한 등잔밑에서 시인 셰니에가
단두대에 오르기 전, '5월의 아름다운 날처럼(Come un bel di di maggio)'이란
시를 친구에게 들려주며 부르는 아리아이다.

Come un bel dì di maggio Che con bacio di vento E carezza di raggio,
Si spegne in firmamento, Col bacio io d'una rima, Carezza di poesia,
Salgo l'estrema cima Dell'esistenza mia.
La sfera che cammina Per ogni umana sorte Ecco giA mi avvicina,
 All'ora della morte,
 
산들 바람이 입맞추고 따스한 햇살이 감싸주던 5월의 아름다운 날이
파란 하늘 속에 사라져 가듯, 운율의 입맞춤과 시의 포옹 속에서 살아 온
 내 삶도 이제 그 정점에 다다랐다. 죽음이라는 피할 수 없는 인간의 숙명이
지금 엄숙하게 다가오고 있다. 아마도 내 마지막 시가 완성되기 전에
사형 집행인이 내 삶의 종말을 알리러 오겠지.
시정(詩情)의 여신이여, 부디 당신의 시인에게 다시 한 번 예전의
그 빛나는 영감을 부여하소서! 당신이 내 마음 속에서 살아 있는 한
 내 시는 죽음을 앞둔 자의 차가운, 마지막 숨을 발산하리라!
 
***********
 
프랑스의 혁명기에 혁명운동에는 공명하면서도 혁명지도자의 과격한 방법에 반대하여
처형된 실존 인물인 시인이자 혁명가인 안 드레아 셰니에(1761∼1794)가 주인공이다.
전 4막에 루이스 이루리카 작사에 1896년 밀라노의 스칼라극장에서 초연된 시인과
혁명에 의하여 몰락한 백작의 딸 마달레나와외 순결한 사랑을 그린 것으로
두 사람이 손을 잡고 단두대에 오르는 비극적인 내용이다.

Luciano Pavarotti, Tenor

Riccardo Chailly, cond
National Philharmonic Orchestra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92 James Last Orchestra 연주 걸작선〈Ⅰ〉 김우식 2008.04.30 918
4491 비제 - 카르멘 조곡 / 현과 타악기를 위한 편곡 2 허영옥 2008.05.01 1120
4490 가는 세월 - 서 유 석 2 김영원 2008.05.01 2821
4489 ♪ 우리 가곡 바이올린 연주 모음 ♪ 이태옥 2008.05.01 1033
4488 First Of May - Jose Feliciano, Sarah Brightman, Jorge Rica(Panpipe) 이웅진 2008.05.02 902
4487 아름다운 첼로 명곡집 최성열 2008.05.03 1471
4486 § 명상음악 § 다 바람같은 거야 김정섭 2008.05.03 1045
4485 김수희의 '광 야' / 우리들의 어린시절을 되돌아보며 명남진 2008.05.03 935
4484 슈만의 "시인의 사랑" 중 제1곡, 아름다운 오월에 / 토마스 바우어 (바리톤) 엄근용 2008.05.04 992
4483 '한국 록의 대부' 신중현이 부르는 '봄 비' 5 이태식 2008.05.04 1516
» '5월의 아름다운 날 처럼' - 루치아노 파바로티 허영옥 2008.05.05 1085
4481 [재즈이야기] 재즈시리즈 ⑪ 재즈와 클래식의 만남 (시리즈 끝) 2 김혜숙 2008.05.06 1138
4480 James Last Orchestra 연주 걸작선〈Ⅱ〉 김우식 2008.05.07 971
4479 ○ 파란 마음 ○ 하얀 마음 ○ 조동암 2008.05.07 761
4478 어머님 은혜 - 조 용 필 이희복 2008.05.07 879
4477 'For Mama (엄마를 위하여)' - Jerry Vale 허영옥 2008.05.08 1013
4476 5 월 8 일 어버이 날 1 김선옥 2008.05.08 916
4475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작품 30, 1악장 / 브라디미르 호로비츠 이웅진 2008.05.09 948
4474 ♬..Evergreen Tree (늘 푸른나무) / Cliff Richard 김영원 2008.05.10 905
4473 60년대의 추억 - [쇼 쇼 쇼] 전수영 2008.05.10 858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244 Next
/ 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