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kbaum 흐르는 빗줄기 숨어든 강가물오리 떼 주르르 자리를 뜨면비 젖어 몸 비비는 풀잎 사이로그대 그곳에 꽃으로 피었구나감꽃 같은 아득함으로차향 같은 그윽함으로그때처럼 그렇게 웃고 있구나아, 내 가슴 피가 돌아 파닥이는데비는 흐르고 비는 흐르고이 비 멈추어 서면 나 어쩌랴대숲에 부는 바람처럼 차가우랴산의 고요처럼 침묵하랴 비는 흐르고 - 김필연 시 l 최영섭 곡 l 소프라노 김인혜 "바람이 창문을 흔들어대는 밤. 당신은 음악을 듣는군요 음악은 사랑입니다" zoom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