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은 북쪽으로, 피난민은 남쪽으로
6.25가 터진지 열흘이 지나서 미군은 처음으로 오산 죽미령에서 인민군과 싸웠으나
중과부적이었다. 계속 남하하는 침략군을 저지하기 위해 북으로 행진하는 미군들과
그 정반대 방향으로 피난 가는 사람들의 표정이 무겁다. (미국 국립문서보관소 사진)
여기에 또 적시안타를 날리는 감격의 장면을 봅니다.
'아~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 날을!'
어찌하여 우리들은 이 노래를 과거 10년간 못 들었는지!?
그 옛날 '왜불러' 처럼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금지곡이 되어 버렸었나요?
침략자와 싸우다 죽어 간 젊고 붉은 피를 거름 삼아 자라난 오늘의 젊은 세대들에게 알립시다.
전쟁에 이기는 것도 힘이고 전쟁을 예방하고 평화를 지키는 것도 힘이라는 진리를,
그리고 촛불 밑에 너울거리는 검고 붉은 그림자의 정체를.
'아~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 날을!'
어찌하여 우리들은 이 노래를 과거 10년간 못 들었는지!?
그 옛날 '왜불러' 처럼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금지곡이 되어 버렸었나요?
침략자와 싸우다 죽어 간 젊고 붉은 피를 거름 삼아 자라난 오늘의 젊은 세대들에게 알립시다.
전쟁에 이기는 것도 힘이고 전쟁을 예방하고 평화를 지키는 것도 힘이라는 진리를,
그리고 촛불 밑에 너울거리는 검고 붉은 그림자의 정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