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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e St. John
(1957~ England)



Notti Senza Amore (한없는 사랑)


    1980년대 중반 'Life In A Northern Town' 을 히트시켰던 드림 아카데미
    (Dream Academy)출신의 여성 보컬리스트 케이트 세인트 존. 부드러운 목소리와 감미로운 멜로디는 여성 특유의 섬세한 감성에 넘친다. 보컬은 물론 테너 색소폰, 앨토 색소폰, 오보에 등을 직접 연주하고 대부분의 곡들을 스스로 작사 작곡했다. 음악속에도 향기가 있다. 아름다운 향기가 멜로디를 따라 퍼져가는 그녀의 음악이 그러하다. 케이트 세인트 존. 아스라한 그녀만의 부드러운 향기가 느껴진다.

    영화 'Second Night'(1997)와 TV드라머 '백야 3.98'(1998)에도 삽입되었던 Notti Senza Amore는 그녀의 오보에 연주 실력과 클래식컬 하면서도 잔잔하게 팝 분위기가 풍기는 앨범으로 가슴에 젖어든다. 다른 곡들도 고요하며 명상적이다. 간혹 싸늘한 바람 한줄기가 가슴을 훑고 지나가는듯 하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따뜻함이 전해온다.



  늘 곁에 있는 것들의 소중함 / 이정하

            행복이라는 나무가 뿌리를 내리는 곳은 
            결코 비옥한 땅이 아닙니다. 
            오히려 어떻게 보면 
            절망과 좌절이라는 돌멩이로 뒤덮인 
            황무지일수도 있습니다
         
            한번쯤 좌절을 겪어보지 않고서, 
            우리가 어찌 
            행복의 진정한 값을 알 수 있겠습니까. 
            절망과 좌절이라는 것은, 
            우리가 참된 행복을 이루기 위한 
            준비 과정일 뿐입니다. 
            따라서 지금 절망스럽다고 
            실의에 잠겨 있는 것은 
            어리석은 일 입니다. 

            지금 잠깐 좌절을 겪었다고 해서 
            내내 한숨만 쉬고 있는 것은 
            더욱 어리석은 일 입니다. 
         
            참된 행복을 위해서라면 
            그 정도는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 아닙니까. 
            돌멩이를 부지런히 들어내야 
            옥토를 만들 수 있듯이 말입니다. 
         
            절망과 좌절이라는 것이 
            설사 우리의 삶에 
            바윗덩어리와 같은 무게로 
            짓눌러 온다하더라도 
            그것을 
            무사히 들어내기만 한다면, 
            그 밑에는 틀림없이 
            눈부시고 찬란한 행복이라는 싹이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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