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아름다운 소프라노캐슬린 배틀 (Kathleen Battle) 요한 슈트라우스의 '봄의 소리 월츠' / 1987년 빈필 신년음악회 (카라얀 지휘)내가 제일 좋아하는 살아있는 가장 아름다운 소프라노. 1948년 오하이오 포츠머스 출생. 신시내티대학 졸업. "노래하는 흑진주"라 불리는 흑인 리릭 소프라노. 하늘이 내려준 타고난 목소리와 음악성, 카리스마에 미모까지, 모든걸 다 갖춘 가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Swing Low Sweet Chariot (흑인 영가)클래식, 재즈, 흑인영가를 망라하는 다양한 레퍼토리. 한번 피아니시시모로 뽑으면 사람들의 숨을 죽이고 간장을 녹인다. 성격문제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해고되어 그 이후 무대에 설 수 없었던 아픔을 겪기도 했다. 백인주류의 클래식 음악계에서 눈에 번쩍 뛰게 두각을 나타낸 흑인가수가 받았을 엄청난 시기와 질투가 상상된다. 세계 각국의 수많은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5개의 그래미상을 수상하였다. 지난 4월에는 워싱턴을 방문한 교황 앞에서 '주님의 기도'를 불렀다.Evening Prayer - Kathleen Battle & Frederica von Stade '저녁기도' (훔퍼딩크의 '헨젤과 그레텔' 중에서)구노의 '아베 마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