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orak : Humoresque Op.101, No.7 in Gb (드보르작 : 유머레스크 Op.101, No.7, 내림 사장조) Itzhak Perlman (이작 펄먼), ViolinYo-Yo Ma (요요마), CelloSeiji Ozawa (세이지 오자와), Con 정상급 듀오의 환상적인 어울림으로 빛나는 드보르작의 명곡 드보르작의 유머레스크 9개곡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7번곡은 밝고 로맨틱한 느낌을 주면서도 어딘가 애수에 젖은듯한 아름다운 곡이다. 1894년 여름 53세 때 미국생활에 염증을 느껴 보헤미아로 돌아와 고향집의 편안함과 행복감을 표현한 곡이라고 한다. 바이올린의 이작 펄만과 첼로의 요요마는 20세기 후반의 가장 뛰어난 현악기 연주자 그룹에 속한다. 같은 무대에 선 여러차례의 협연에서는 어느 누구보다도 호흡을 잘 맞춘 최고의 화음으로 찬탄을 받았다. 이 유머레스크 7번도 매우 뛰어난 어울림이다. Itzhak Perlman, Vn Yo-Yo Ma, Vc 이스라엘계 미국인인 이작 펄만 (1945년 이스라엘 태생)은 어릴 때 미국으로 이민와서 줄리어드에서 공부한 후 18세 때인 1963년에 카네기홀에서 데뷔하였다. 그 후 솔로로 세계 각지를 순회연주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대니얼 바렌보임,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 린 하렐, 핀커스 주커만 등 거장들과 실내악을 많이 연주하면서 다섯번의 그래미상을, 그리고 솔로와 협연자, 앨범 부문 등에서도 네차례 그래미상을 타는 등 정상을 달렸다. 그는 재즈와 영화음악에도 관심을 가져 오스카 피터슨과는 앨범까지 냈고, 영화 '쉰들러 리스트'(1993)와 '게이샤의 추억'(2005)에서 연주에 참여하였다. 이작 펄만은 연주할 때 주로 앉아서 하는데, 이는 4살 때 소아마비를 앓아 목발을 하고 다니는 불편함 때문이다. 2007년 5월에는 백악관에 초청된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앞에서 연주하였다. 우리나라에서 특히 많은 사랑을 받는 중국계 첼리스트 요요마 (馬友友,1955년 프랑스)는 작곡가인 아버지와 가수인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4살 때 부터 첼로를 잡으면서 음악신동 으로 불렸다. 7살 때 파리에서 뉴욕으로 이사하여 줄리어드와 하버드대학에서 공부했다. 8살 때 레너드 번스타인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고, 이후 지금까지 75장의 앨범을 냈는데 15장이 솔로와 실내악 등에서 그래미상을 받으며 정상급 첼리스트로 확고하게 올라섰다. 요요마는 영화에도 여러번 참여하여 대중적인 인기를 더욱 넓혀 나갔다.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의 '미션'(1986)과 '석양의 무법자'(1966), 그리고 '티벳에서의 7년'(2000), '게이샤의 추억'(2005) 등에서 좋은 연주를 들려주었다. 최근에 그는 Silk Road Ensemble 이라는 동서융합 프로젝트를 만들어 앨범을 내는 등 새로운 시도에 헌신하고 있다. 요요마는 백악관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 7살 때에 케네디 대통령을 위해 연주했는가 하면, 2001년에는 콘돌리사 라이스 국무장관과 듀엣으로 첼로연주를 하여 화제를 낳기도 했다. 섬세하면서도 열정적인 연주와 원만한 인품으로 호감을 받는 그는 한국에도 여러번 왔다. 《esso》
생활에 쫓기면서 잊고있었던 학생시절의 아름다움과 여유로움을 이제야 조금씩 차져가는것 같아 세상 모두에게 감사하며 살아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