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의발자욱소리 맑은 잎에 이슬 처럼 포근히 담아 두었던 희망을 꿈으로 심어주던 늦은 계절에 싱그러운 풀밭으로 깊은 시름을 내리며 날으는 여린 몸짓의 날개는 수많은 잎새들의 흔들림에도 단단하게 동여매었던 나비의 나래짓을 꽃잎에 숨기고 가벼이 내려 놓는 여름 저녁에 고단한 날개 포개어 마주하던 지난 날 이야기에 끄덕이는 여름 밤의 하얀 꽃잎 평화를 꿈꾸는 넓은 정원으로 날으는 나비의 발자욱은 찬란하였다 Casa Bianca - Vicky Leandros 1960년대 말에 우리나라에서 크게 유행했던 이태리 칸초네입니다. 'Casa Bianca'란 이태리어로 '하얀 집'을 뜻한다는데 유명한 국제음악제인 산 레모 가요제에서 1968년에 Don Backy라는 가수가 불러 2위에 입상했습니다. 같은 해 그리스 가수 Vicky Leandros가 부른 영어판을 우리세대가 많이 들었습니다.번안곡 '언덕위의 하얀집'을 패티김이 1969년에 불렀는데, 이것이 최초의 번안곡이라고 합니다.최근에는 '꿈꾸는 카사비앙카'로 적우라는 젊은 여가수가 새로 불러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언덕위의 하얀집 - 패티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