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age pianist, born 1949 in Michigan, US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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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1 06:33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George Winston의 비 (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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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은 별로 기대를 안했는데 맥선(맥주의 신선급?) 님의 뜨거운 공감이 좀 의외이면서도 매우 반갑습니다.
뉴에이지라는 음악장르는 30년도 채 안된다고 알고 있는데, 아마도 클래식 팬들은 다 좋아하리라고 봅니다.
고전음악의 위선(僞善)과 대중음악의 경박함에서 탈피하려는 욕구에서 나온 새로운 음악이라고들 하는데,
이런 어려운 정의가 아니라도 뉴에이지 음악은 듣기에 편하고 정갈하면서 감성적이며 명상적인 여러 요소가
클래식의 무게에 중압감을 느끼고 세속적인 번뇌도 많은 현대인들에게 큰 호응을 받게 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뉴에이지 피아니스트로는 아마도 조지 윈스톤을 제일로 쳐주는것 같고 일본의 몇 사람, 그리고 우리나라의
이루마(Yruma)라는 예명의 피아니스트도 많이 알려져 있는듯...
내가 그를 처음 안 건, 그의 앨범 'December' 였다.
그의 'Thangsgiving'은 아마도 내가 CD player를 single repeat로 놓고 연속해서 제일 많이 들은 곡일 것이다.
그의 4분 여의 연주를 들으며 그 수많은 상념의 불쏘시개에 얼마나 많은 부싯돌을 그어 대었을까!
지금 일 마레가 틀어 주는 Winston의 'Rain'이 끝나면, 내가
오늘 저녁엔 그의 'Thangsgiving'을 얼마나 오랫동안 반복하여 들을 건지.....
일 마레는 가끔 이런 짓궂은 일을 한다.....
그대 있음에 행복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