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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이야기


재즈바이올린의 대부 - 스테판 그라펠리 (Stéphane Grappelli)



꽃무늬 셔츠를 즐겨입은 서정적인 음색과 발랄한 스윙의 대가
재즈시리즈 11회에서도 소개한 Stéphane Grappelli (1908-1997)는 서정적인 음색과 발랄한 스윙을 겸비한 플레이와 임프로바이즈하는것의 대가로 알려진, 음악을 만드는것을 즐겼을 뿐 아니라 그것이 자기인생의 과제라고 생각한 아티스트였다. 파리에서 태어나 어렸을 때에는 피아노를 배워 무성영화 상영시에 배경음악을 연주하여 가난한 아버지를 도왔고, 12세에 아버지에게서 중고품 바이올린을 선물받아 플레이하는것을 혼자 배워 바이올린연주를 하기 시작하였다. 1934년에 쟝고 레이나 (Django Reinhardt)와 “프랑스 핫클럽 오중주” (Le Quintette du Hot
Club de France)를 결성하여 2차대전이 시작한 1939년까지 집시재즈의 열풍을 일으켰다. 이 5중주는 당시 유럽에서 활약하던 대표적인 재즈그룹으로 많은 레코딩을 내었는데 그 중에 Lime House Blues, It Ain't Mean A Thing, Them There Eyes와 Three Little Words가 대표작으로 알려져있다. 세계 2차대전 중에는 이 밴드와 헤어져 영국에서 George Shearing 등과 런던에서 연주생활을 하였다.

전쟁후 Django와 재결합하여 Django가 사망할 때까지 연주와 레코딩을 계속하였지만 전쟁 이전과 같은 인기는 얻지 못했다. 1969년에는 Newport 재즈페스티벌에 참석하여 미국 재즈팬들에게 소개되었고 계속해서 사망할 때까지 전유럽을 순회하며 클럽, 라디오, TV프로그램에서 연주하고 수많은 뮤지션(예를 들어 밴드리더와 피아노의 Duke Ellington, 바이브스의 Gary Burton, 피아노의 Oscar Peterson과 Earl Hines, 색서폰의 Colemann Hawkins 등)과 레코딩을 하였다. 그 중에서도 그와 재즈바이올린의 대가들인 Stuff Smith, Jean-Luc Ponty, 그리고 Svend Asmussen이 스위스에서 1966년에 함께 레코딩한 “Violin Summit” 레코딩은 재즈바이올린 레코딩의 최고라고 할 수 있다. 그는 Yehudi Menuhin, Yo-Yo Ma,
Julian Lloyd Webber 등 클래식 뮤지션과 협연을 많이 하였고 어렸을 때부터 드빗시(Claude Debussy)와 라벨 (Maurice Ravel)의 음악을 정열적으로 좋아했다. 꽃무늬의 멋쟁이 셔츠를 입고 연주하는것이 그의 트레이드 마크였다.



Makin' Whoopee (1961)



Shine (1989)



How High the Moon (1991, Warsaw)



Stéphane Grappelli with Didier Lockwood - Tiger Rag



Stéphane Grappelli with Marc Fosset on Electric Guitar - Tears
(Jack Sweing on contrabass, Philippe Catherine and Christine Escoudé on guitar)



~ 霧 城 ~



  • ?
    이태식 2008.09.11 17:58
    재즈는 악기에 따른 특장을 극대화하는 자유분방한 연주가 그 장점이자 볼거리라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위 그라펠리의 바이올린도 피아노나 다른 악기와는 차별되는 특유의 묘미가 넘쳐나는듯 합니다. 게다가
    연주자의 개성과 취향을 살린 캐주얼한 복장이 보는 사람들에게 더욱 해방감과 일탈의 기분을 느끼게 해 주지요.
    꽃무늬 셔츠의 바이올리니스트...멋들어집니다. 클래식에서도 더러 그런 예가 있긴 해도 기인이나 별종으로 취급
    당하는 편이라 하겠는데 재즈는 바로 이런 광활무변의 분방함이 그 생명이자 즐거움이라 해도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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