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여성 아카펠라 Ladies Talk / 꿈꾸는 백마강

by 한구름 posted Nov 0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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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백마강 / Ladies Talk

백마강 달밤에 물새가 울어
잃어버린 옛날이 애달프구나
저어라 사공아 일엽편주 두둥실
낙화암 그늘아래 울어나 보자

저어라 사공아 세월아 가거라
고란사 종소리 사무치는데
구곡간장 올올이 찢어지는 듯
그 누가 알리요 백마강 탄식을
깨어진 달빛만 옛날 같으리

백마강 달밤에 물새가 울어
잃어버린 옛날이 애달프구나
저어라 사공아 일엽편주 두둥실
낙화암 그늘아래 울어나 보자
저어라 사공아 세월아 가거라
그 누가 알리요

(조명식 작곡, 조명암 작사, 1930)


짜임새 있는 하모니가 돋보이는 여성 아카펠라의 진수 Ladies Talk.
한국 여자 재즈가수와 독일 여성 4명이 들려주는 비범한 목소리의 성찬. '여름'과 '뭉게구름'으로 유명한 '징검다리' 멤버 정금화가 독일의 여성
아카펠라 5인조 Ladies Talk의 일원으로 12년 만인 2004년 고국의 무대에 서서 '꿈꾸는 백마강' 등 우리 노래를 불렀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정금화는 올 2008년 1월 독일에서 난소암으로 별세했다는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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