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송의 시인 Juliette Gréco - Les Feuilles Mortes (고 엽) 줄리에뜨 그레꼬 대표적인 '가을 노래' '고엽' (Autumn Leaves)은 이브 몽땅에 못지않게 줄리에뜨 그레꼬(1927~France)의 노래로도 유명하다. 샹송가수이면서 영화배우인 그레꼬는 꿈꾸듯 부드럽고 몽환적인 목소리로 전후 프랑스의 정서를 담은 많은 히트곡을 냈다. 검은 의상에 맨발의 샌들을 신고 길고 검은 머리를 날리며 뉴 보헤미안 스타일을 대표한 그레꼬에게, 장 뽈 사르뜨르 장 콕토 보리스 뷔안 등 프랑스 지성인들은 그들의 '여신' (Muse)을 위해 다투어 노랫말을 써서 헌정했다.사르뜨르가 '샹송의 시인'으로 부른 그레꼬는 일흔을 넘긴 나이인 2004년에도 새 앨범을 내면서 반세기를 넘게 쉬임없이 노래하는 프랑스의 자존심으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