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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Friend - Nini Rosso, trumpet




    [원곡] 조용필 - 친구여

    꿈은 하늘에서 잠자고
    추억은 구름따라 흐르고
    친구여 모습은 어딜갔나 그리운 친구여

    옛일 생각이 날 때마다
    우리 잃어버린 정 찾아
    친구여 꿈속에서 만날까 조용히 눈을 감네

    슬픔도 기쁨도 외로움도 함께했지
    부푼꿈을 안고
    내일을 다짐하던 우리 굳센 약속 어디에


    꿈은 하늘에서 잠자고
    추억은 구름따라 흐르고
    친구여 모습은 어딜갔나 그리운 친구여


   
 
 
친구여, 그래도 그대가 있어 나는 좋다




가슴이 아파본 적이 있는가.

햇살 좋은 아침에

향긋한 차 한잔을 마시며

울어본 적이 있는가.



 


우는데는 이유가 없다.

떠난 님이 그리워 우는 것도 아니고,

못다한 꿈이 있어 우는 것도 아니고,




그저 통속한 세상

애절한 사연도 아니고

가슴이 아파본 적이 있는가.





하늘을 보며 눈이 시려

울어본 적이 있는가.

쓰디쓴 커피 알맹이가

온몸에 퍼져가는 오후 한낮,

그렇게 가슴 하나가

시꺼멓게 우는 날이 있다.




차 한잔으로도

달랠 수 없는 이런 날에는

친구여, 그대가 있어 다행이다.




하기사 따지고 보면

이유가 없는 것도 아니겠지.

저 밑바닥 풀리지 않는

응어리 하나가 있어

이리도 사람의 마음을 흔들어 놓고,



 


누구하나 아픔 하나쯤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조금은 농후하게

조금은 엷게 다 그런거지.




다 그렇게 흘러가겠지만,

흐르다 어디선가 멈추워 서면

문득문득 눈물이 날 때가 있다.




친구여,

그래도 그대가 있어 나는 좋다.

차 한잔 같이 마시며

울 친구가 있어 나는 다행이다.




- 옮긴 글 -

  • ?
    이현순 2009.01.17 02:57
    친구여!! 역시 좋은말이지, 우리 아프지말고 행복하고 서로 아끼며 즐겁게살자꾸나. 친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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