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음악살롱 > 음악살롱
 
조회 수 1045 추천 수 187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Dear Friend - Nini Rosso, trumpet




    [원곡] 조용필 - 친구여

    꿈은 하늘에서 잠자고
    추억은 구름따라 흐르고
    친구여 모습은 어딜갔나 그리운 친구여

    옛일 생각이 날 때마다
    우리 잃어버린 정 찾아
    친구여 꿈속에서 만날까 조용히 눈을 감네

    슬픔도 기쁨도 외로움도 함께했지
    부푼꿈을 안고
    내일을 다짐하던 우리 굳센 약속 어디에


    꿈은 하늘에서 잠자고
    추억은 구름따라 흐르고
    친구여 모습은 어딜갔나 그리운 친구여


   
 
 
친구여, 그래도 그대가 있어 나는 좋다




가슴이 아파본 적이 있는가.

햇살 좋은 아침에

향긋한 차 한잔을 마시며

울어본 적이 있는가.



 


우는데는 이유가 없다.

떠난 님이 그리워 우는 것도 아니고,

못다한 꿈이 있어 우는 것도 아니고,




그저 통속한 세상

애절한 사연도 아니고

가슴이 아파본 적이 있는가.





하늘을 보며 눈이 시려

울어본 적이 있는가.

쓰디쓴 커피 알맹이가

온몸에 퍼져가는 오후 한낮,

그렇게 가슴 하나가

시꺼멓게 우는 날이 있다.




차 한잔으로도

달랠 수 없는 이런 날에는

친구여, 그대가 있어 다행이다.




하기사 따지고 보면

이유가 없는 것도 아니겠지.

저 밑바닥 풀리지 않는

응어리 하나가 있어

이리도 사람의 마음을 흔들어 놓고,



 


누구하나 아픔 하나쯤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조금은 농후하게

조금은 엷게 다 그런거지.




다 그렇게 흘러가겠지만,

흐르다 어디선가 멈추워 서면

문득문득 눈물이 날 때가 있다.




친구여,

그래도 그대가 있어 나는 좋다.

차 한잔 같이 마시며

울 친구가 있어 나는 다행이다.




- 옮긴 글 -

  • ?
    이현순 2009.01.17 02:57
    친구여!! 역시 좋은말이지, 우리 아프지말고 행복하고 서로 아끼며 즐겁게살자꾸나. 친구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12 조수미 부른 가곡 20 곡 1 김선옥 2009.01.07 1052
811 드보르작의 고향을 찾아서 조동암 2009.01.07 1094
810 서울 12월의 밤을 달군 두 교향악단의 '환희의 송가' [동영상] 4 이태식 2009.01.06 3268
809 ♡.. Edith Piaf 의 "사랑의 찬가"..♡ 9 김선옥 2009.01.06 1390
808 사랑은 아름다워라 (영화 '慕 情' 주제가) 1 정유희 2009.01.05 1066
807 2009년 빈 신년 음악회 (Neujahrskonzert) - 빈 필하모니커, 지휘 다니엘 바렌보임 1 안장훈 2009.01.05 1096
806 Ave Maria - Aaron Neville / 영화 'Alive' OST 10 이희복 2009.01.05 2809
805 [독일민요] Drunten im Unterland (깊은 산속 옹달샘) 일 마레 2009.01.04 1087
804 새해에 듣고싶은 음악 ◆ 주페 - 경기병서곡 (Suppe - Light Cavalry Overture) 29 김정섭 2009.01.04 1795
803 미녀 바이올리니스트 - Janine Jansen (1978- ) 7 이웅진 2009.01.04 5387
802 [재즈이야기] 정열의 트럼펫터 프레디 허바드 (Freddie Hubbard)의 서거를 애도하며 2 김혜숙 2009.01.03 953
801 오늘이라는 좋은 날에 (Today - John Denver) 엄근용 2009.01.03 959
800 Haydn 천지창조 中 - Uriel의 아리아 "인간이 자연계의 최고이도다" 안장훈 2009.01.02 1096
» Dear Friend (원곡 : 조용필의 '친구여') - Nini Rosso, trumpet 1 이명숙 2009.01.02 1045
798 오 캐롤 (Oh Carol) / 닐 세다카 (Neil Sedaka) 김영원 2009.01.02 1221
797 오보에의 맑은 선율과 함께 이현순 2009.01.01 1082
796 새해 아침에 듣는 음악 :: 헨델의 할렐루야 이태식 2009.01.01 1630
795 송년의 노래 한구름 2008.12.31 911
794 하얀 겨울에 어울리는 클래식 최성열 2008.12.31 1046
793 찌고이네르바이젠 / 장영주의 바이올린 연주 & 케르스틴 펠츠의 첼로 연주 조동암 2008.12.30 1091
Board Pagination Prev 1 ... 199 200 201 202 203 204 205 206 207 208 ... 244 Next
/ 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