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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ydn 천지창조 中 - Uriel의 아리아 "인간이 자연계의 최고이도다"

 

 

Albrecht DÜRER, Adam and Eve
Museo del Prado, Madrid

 

       Haydn의 오라토리오 [천지창조]

            가사는 영국의 무명시인 리들리(Lidley)가 존 밀턴(J.Milton)의 <실락원>을 바탕으로 쓴 것으로, 반 슈비텐(van Swieten)이 독일어로 만든 것입니다. 하이든의 [천지창조]는 종교적 제재에 의하면서도 교회음악이 아닌 매우 현세적이면서 극적인 자유로운 전개를 보이죠. 여기에 소박하고 건강하면서도 경묘한 맥류까지 흐르고 있습니다. 즉 "하이든 스타일"이라 불리는 독특한 표정이 구석구석에 배어 있습니다. 

천지창조 中 - 인간이 자연계의 최고이도다. 위엄, 미모, 용기 갖추고

Uriel의 아리아 

Uriel

외경(外經)에 등장하는 천사입니다. 미카엘·가브리엘·라파엘과 함께 대천사에 포함되기도 하죠. 이 히브리어 이름은 '하느님의 불' 또는 '하느님의 빛'을 뜻합니다. 그렇기에 유대교 전승에서는 천둥과 지진의 천사, 아담과 이브를 에덴 동산에서 내쫓을 때 불칼을 사용한 천사, 센나케리브의 군대를 무찌른 존재, 에즈라에게 환상을 보여주어 깨닫게 한 존재, 공포·예언·신비의 천사 등 다양하게 묘사되어 왔습니다. 존 밀턴은 <실락원 Paradise Lost>에서 우리엘을 '태양의 통치자', '천상의 모든 존재들 가운데 가장 예리한 통찰력을 지닌 영적 존재'로 묘사했죠. 그러나 그리스도교 전승은 일반적으로 우리엘에게 그다지 관심을 쏟지 않았습니다.

제23곡 우리엘(Uriel)의 레치타티보

최후로 하느님은 그 상(像)을 본떠 인간을 창조하시도다.
우리엘은 레치타티보로 그 연유를 이야기한다.

 

또 하느님께서 사람을 만들어

당신 모습대로 지어내시되

남자와 여자로 지어내시고

그 코에 입김을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되었다.

 

제24곡 우리엘(Uriel)의 아리아  

4/4박자, c장조, 안단테의 민요풍의 소박한 아리아로
인간이 자연계의 장(長)임을 노래 불러 하느님의 업적을 찬양한다.

 

고귀한 위엄지니고

미모에 용기 갖추고

하늘을 향해서 있네.

 

오 사람, 주인 새 천지의 주인

그 넓고 귀한 이마엔

총명함 엿보이네.

 

그 빛난 눈 빛 속에 보이네.

하느님의 모습 보이네.

 

아름답고도 어여쁜

사랑하는 아내

그 가슴에 안기어,

 

참 아름답다 그 아내

행복한 그 미소는

그를 사랑 함이로다.

 

그 사랑 그 사랑 행복한 사랑

행복한 그의 미소는

그를 사랑 함이로다.

 

그 사랑 그 사랑 행복한 사랑

그 사랑 오 사랑!

 

- '이동활의 음악정원' 새해 인사에서-

 

 

 Haydn 천지창조 中 - Uriel의 아리아 "인간이 자연계의 최고이도다"

노래 이동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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