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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천사의 목소리를 연상케 하는 스캣 창법의 여왕. 목소리의 마술사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신이 내린 가장 휼륭한 악기라 할 정도로 클래식과 팝을 오가며 가장 아름다운 목소리(한 음악평론가가 극찬)로 아직도 많은 나라에서 사랑을 받고 있는 다니엘 리까리 - 1964년 제작된 영화 '셀브르의 우산' 음악을 맡았던 미쉘 르그랑에 의해 스캣창법의 가수로 주목받게 된다. 1970년대 들어 목소리를 위한 협주곡으로 유럽과 미주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지면서 일약 스타덤에 오른다. KBS 드라마 겨울연가 삽입곡 '13 Jours En France'(하얀 연인들),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러브 테마 'Moon River', 영화 '쉘부르의 우산' 주제가,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주제가, 쇼팽의 이별곡, 베토벤의 월광소나타 - 어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아름다운 곡이다.

다니엘 리까리가 부드럽고 감미롭다면, 이브 브린너 야성적이고, 힘찬 것이 특징이다. 특히, Eve Brenner는 전체 음역이 6옥타브를 넘나드는 고음의 발성으로 평론가들은 신이내린 가장 아름다운 인간적인 악기라고 그녀를 칭송했을 정도로 1980년대 Danielle Licari와 더블어 76년 국내에서 발표된 '강가의 아침'이란 곡으로 스캣송 열풍을 만들어낸 장본인이다.

천사의 목소리를 지녔다는 노르웨이 여가수 안네 바다 - 그의 국내 최고의 히트 앨범 스캣송 'Eros'는 국내 음악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커다란 눈망울과 뚜렷한 이목구비를 갖춘 빼어난 미모만큼이나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주는 안네 바다는 데뷔작인 본작 『생명의 섬』으로 주목받는 아티스트의 대열에 올랐다.

지구상의 그 어떤 악기로도 흉내낼 수 없다는 천상의 하모니 Eri Sugai- Horizon, 하모니의 아름다움, 정제된 멜로디 등 언어의 벽을 넘어 음악이 갖는 영적인 힘, 정신적 감성을 천상의 하모니로 아름답게 표현한 일본의 뉴에이지 뮤지션 Stella Mirus. 일본의 Enya라 불리우며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Eri Sugai의 앨범은 명상 음악, 치료 음악으로도 많이 쓰인다. Eri Sugai의 음악을 듣고 있노라면 어떤 영적인 힘에 이끌려 미지의 나라 천상의 나라에 와 있는 착각을 일으킨다.

음악의 경계를 초월한 신비의 목소리 Sarah Brightman - 투명한 호수위로 살며시 피어오르는 물안개와 같은, 그리고 저녁별들 사이로 살짝 모습을 드러낸 신비로운 달빛의 이미지를 간직한 크로스오버의 여왕 사라 브라이트만(Sarah Brightman). 그녀야 말로 이러한 표현이 너무도 잘 어울리는 우리 시대 최고의 ‘Classical Pop' 가수일 것이다. 음악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이 빚어낸 순수한 이미지와 영롱한 음색은 이제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사라 브라이트만의 성역으로 자리 잡았으며, 팝과 클래식을 넘나드는 다양한 레파토리 역시 오늘날 그녀가 누리고 있는 성공을 뒷받침하는 요소가 되었다. 런던 뮤지컬의 명가 앤드류 로이드 웨버와의 축복받은 결혼생활 동안 탄생한 [Requiem], [The Phantom Of Opera]에서 보여준 뮤지컬 가수의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Timeless], [Eden], [La Luna]등을 통해 ‘크로스오버'의 디바로 우뚝 선 사라 브라이트만은 이제 오페라를 비롯한 클래식음악의 새로운 해석을 담은 [Classics]를 발표하며 그녀의 신비로운 매력을 우리에게 선사해 주고 있다. 앤드류 로이드 웨버와 이혼한 후 프랑크 피터슨과 손잡고 발표한 1997년 작품, 싱글로 발매되어 전 세계적으로 1000만장 이상의 경이로운 판매고를 올렸던 'Time To Say Goodbye'는 이제 크로스오버의 고전이 되었다.

아테네의 흰 장미 Nana Mouskouri - 긴 생머리에 뿔테 안경을 걸친 지적인 이미지로
천상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천상의 그리스 여신 - 그녀의 최초 히트곡이자 별명인 'White Rose of Athens' (아테네의 흰 장미)처럼 맑고 고운 소프라노 Nana Mouskouri는 칠십이 넘은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반세기동안 세계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005년 10월 8일 밤,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DJ 이종환의 소개와 함께 그녀가 모습을 드러내자 공연장 안은 일순간 우뢰와 같은 함성으로 가득찼다. 한국말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말을 건넨 뒤 첫 곡 'I Will Remember You'로 무대를 연 당시 71세의 그리스 여가수, '노래하는 지중해의 요정'의 투혼에 한국의 팬들은 아낌없는 환호와 찬사를 보냈다. 4000석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고희를 넘긴 나이임에도 세시간 넘도록 아름다운 목소리와 혼신을 다한 열정의 무대 매너를 선사한, 특히 '아테네의 흰 장미'란 별명에 걸맞게 그리스 여신을 연상시키는 흰색 의상을 입고, 마이크 스탠드에도 흰 장미 한송이로 장식을 해 눈길을 끌었다. 2008년 1월 20일 오후 6시25분 서울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또다시 열린 공연에서는 '하얀 손수건'을 직접 한국어로 불러 큰 박수와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SBS TV 드라마 '하늘이시여'의 삽입곡으로 사용된 '울게 하소서'도 불러 한국팬을 배려 하는 마음의 여유까지 보이기도 했다. 청순하고 이지적이고 소녀의 모습은 고희를 넘긴 엄연한 '노인'이었지만 Nana Mouskouri의 그 아름다운 천상의 목소리는 영원하리라.


흐르는 곡 쇼팽의 'Dans La Nuit(이별의 노래)'- Sarah Brightman



 

Danielle Licari - Adagio D'albinoni


Danielle Licari - Ne me quitte pas



Nana Mouskouri -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Nana Mouskouri - 외로운 양치기



Eve Brenner - Le Matin Sur La Riviere(강가의 아침)



Anne Vada - Eros Eros



Anne Vada - Mendelssohn's Gondolier Song



Eri Sugai - Horizon



Eri Sugai - 월광 소나타



Eri Sugai - Sil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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