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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2 00:01

Greenfields / 겨울숲

조회 수 831 추천 수 10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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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jh

 

겨울숲

 

이민숙

 

겨울 숲엔 아무도 걷지 않은 길 있었네

겨울에만 열리는

끝없이 꿈으로 향한 하얀 길

 

하얀 병풍 켜켜이 두르고

가지마다 지난여름 뜨거웠던

사랑을 말하며

아름다운 사랑에

몸살 날 지경이었다고

하얀 이불을 끌어당기며 말했네

 

가지 끝에 똑똑 눈물 흘리며

추억을 그리고

사랑을 그리고

아픔을 이야기하던

 

나무에 걸린 곱기만 한

눈을 담아

가슴에 품고 싶었지만

욕심만 쌓이는 가슴을 닫았네

 

겨울 숲엔 아무도 걷지 않고

아무도 알지 못했던

하얀 겨울 나무 사랑이 있었네

 

아산-jh

 

Greenfields-Brothers Four

Greenfields--Eliza Gilkyson

Once there were greenfields, kissed by the sun.
Once there were valleys, where rivers used to run.
Once there were blue skies, with white clouds high above.
Once they were part of an everlasting love.
We were the lovers who strolled through green fields.

옛날 햇살이 빛나는 푸른 초원이 있었어요

옛날 강물이 흘렀던 계곡이 있었어요

옛날 흰 구름이 둥실둥실 떠 있는 하늘이 있었어요

옛날 그들은 영원한 사랑의 일부였지요

그리고 우린 푸른 초원을 거닐었던 연인들이었어요

 

 

  • ?
    맥 선 2009.03.02 08:49
    Once there were...........
    지금은 추억 속으로 살아졌지만~~~
    아직도 우리들 가슴에 남아 있는 그 아름답던 모든 것들~~~
    이 노래를 흥얼거리던 20대의 우리들이 아니었던가!
    그 나이에 걸맞지 않았던 노랫말이였었지.
    그래서 지금에 와서야 가슴에 더욱 와 닿는 옛 노래!
    안장훈 동문!
    그대로 인하여 이 아침 우리들 식탁위의 커피가 더욱 향기롭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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