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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고에 매혹되는 시간 - 댄스, 노래, 연주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라 보카 거리의 벽화에서



탱고 - 댄스


아르헨티나는 탱고의 원 고향이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출신의 한 음악인은 "탱고는 음악이며 춤이고 시이고 노래이며 제스추어이고 민족의 혼이며 삶의 철학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서민층에 기반을 둔 이 댄스는 20세기초 전에만 해도 뒷골목, 윤락가의 댄스로 아르헨티나의 상류사회에서는 외면을 받았던 춤이었다. 1900년대 초에 탱고가 빠리에서 환영을 받고 인정을 받게되면서 차츰 정통적인 댄스로 상류층에서도 인정하면서 이나라의 춤이 되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만해도 탱고쇼를 하는 극장이 수백개나 있다고 한다. 믈론 몇백명의 청중을 수용할 수 있는 튜어리스트 극장에서 부터 시내 골목마다 있는 자그마한 마을 탱고바, 탱고교습소 등 탱고는 이들의 음악이고 춤이다. 특히 La Boca로 불리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예술인 동네를 가면 식당, 카페, 바 등 모든곳에서 조금씩은 다른 스타일의 탱고의 열을 볼 수 있다. 매년 탱고경연대회가 열리고, 최고의 탱고댄서들은 최고의 연예인으로 우대된다. 율동의 조화와 리듬을 통한 몸의 대화는 정열을 전해주고,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천천히 마음을 들뜨게해준다.




Julian Carlos Copes 와 Cecilia Narova
탱고중 가장 잘 알려진 La Cumparsita - 영화 Tango Afficionado에서
전형적인 아르헨티나의 가우쵸 (Gaucho - 남미의 카우보이)문화속에 담겨있는 탱고를 보여준다.



Al Pacino (Scent of a Woman, 1992)
음악은 Carlos Gardel이 작곡한 Por Una Cabeza (By a head of a horse)
탱고의 멋을 흠뻑 느끼게 해주는 영화속의 알 파치노



Javier Rodriquez 와 Geraldine Rojas (2002, Gallo ciego)
한쌍의 몸의 하모니와 네발의 멋있는 움직임을 보여주는 탱고




탱고 - 노래


탱고는 원래 댄스로 시작했기 때문에 주로 반주음악으로 밴드(현악기, 반도네온, 피아노등으로 구성된 밴드)가 연주하였는데, 1910년대에 아르헨티나의 대중가수였던 Carlos Gardel (1890 -1935)이 tango-song을 발표하여 노래로도 유행되기 시작하였다. 프랑스의 툴루스 출신의
Carlos Gardel은 어렸을 적에 어머니와 함께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이주하여 살게되면서 아르헨티나의 국민가수가 되었다. 1917년에 발표한 Mi Noche Trieste (나의 슬픈밤)이 열광적으로 받아들여지면서 그후 그는 많은 탱고송을 작곡하고 노래로 레코딩하며 영화에 취입하면서 탱고를 노래로 유행시켰다. 그가 발표한 유명한 탱고 노래로는 Volver (귀향), El dia uqe me
quieras (당신이 나를 사랑하는 날), Cuesta abajo (내리막 언덕), Por Una Cabeza (한 머리거리 차이로)등이 있다.



Carlos Gardel (Volver - 귀향, 1935)



Carlos Gardel (Cuesta abajo - 내리막 언덕)



Placido Domingo 와 Daniel Barenboim (피아노) (1998)
Carlos Gardel 의 노래: El dia que me quieras (당신이 나를 사랑하는 날)




탱고 - 듣는 음악 (Instrumental Tango)


탱고를 연주하는 음악으로 끌어올린 음악인을 들라고 하면 Astor Piazzolla를 내세워야한다.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클래식, 재즈, 록, 퓨전을 넘나들면서 탱고의 혼을 계속해서 이끌어간 작곡가다. 반도네온 (아르헨티나와 우르과이에서 탱고밴드에는 꼭 속해있는 악기로 작고 둥그런 형의 유럽의 콘써티나계의 악기이며, 아코디온처럼 보이지만 키보드 대신 버튼을 사용한다.)
연주자였던 Astor Piazzolla (1921-1992)는 탱고를 바탕으로한 수많은 실내악과 교향곡을
작곡하여 "new tango"를 대표하는 음악인이 되었다. 계속 자신의 곡을 연주하고 레코딩하여 탱고가 다만 댄스음악에 머물지 않고 연주 음악으로 발전해 나가는데 큰 공헌을 하였다.

Astor Piazzolla - Verano Porteño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여름)



Astor Piazzolla (1981) - Adios Nonino (아버지, 안녕)



Yo-Yo Ma & Friends - Astor Piazzolla's Libertango




~ 霧  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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