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of Jamaica (자메이카의 태양) / Cusco

by 이희복 posted Apr 2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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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 of Jamaica - Cusco







1979년 Desert Island의 발표를 통해
음악활동을 시작한 Cusco는
미카엘 홀름과 크리스티앙 슐츠를 중심으로
여러 아티스트, 세션맨들이 참여해 만들어 오고 있다.

여느 Groupsound처럼
일정한 멤버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때 그때 음악적 성향이 같은 사람들을
모아서 만든 음악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대부분의 작곡은 주축멤버인 홀름과 슐츠가 담당하고
여기에 여러사람의 실험적인, 혹은 개성있는
음악이 모여진 성과가 바로 Cusco이다.





이것은 또한 미카엘 홀름의
프로듀서로서의 역량이라고 할 것이다.

Cusco는 고대 잉카의 수도였던
쿠스코에서 그 이름을 가져왔다.

그 때 까지 유럽에서 이룬 음악가로서의
큰 성공을 뒤로 한 채 미카엘 홀름은 1978년,
음악적 전환점을 찾아 남미를 방문하고
잉카의 고대 유적지에서영감을 얻어
뉴 인스트루멘탈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할 수 있었다.







  그의 감성을 바탕으로 팬플룻 소리 짙은
남미의 음악이 현대적으로 해석되었으며,
신서사이저의 다양한 기능과
소리들은 그의 재능과 만남으로써
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독특한 Cusco만의 음악이 탄생하게 되었다.

특히 Cusco만의
독특한 음을 만들수 있었던 것은
크리스티앙 슐츠와의 만남이었다.







그는 홀름이 갖고 있지 않은 리듬감과
테크닉을 갖춤으로써 Cusco Sound를
완성했다고 할 수 있다.

그들은 1990년대 중반 들어
현저히 그 활동이 둔화되었으나
2000년대 들어 고대 문명과 선지자들에게
경외를 보내는 Ancient Journeys (2001년)와
Inner Journeys (2003년)를 발표함으로써
다시 한번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하였다.
 
  
- 옮 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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