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음악살롱 > 음악살롱
 
조회 수 3881 추천 수 167 댓글 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Die Fledermaus Overture, Op.503-1
요한 슈트라우스 / 오페라 "박쥐" 서곡

Johann Strauss [1825∼1899]







Die Fledermaus Overture

오페레타의 왕자 또는 왈츠의 황제로 잘 알려진 요한 슈트라우스의 걸작이다. 사람의 마음을 들뜨게 하는 즐거운 왈츠 곡조가 극 전체에 깔려있고 장면마다 귀에 익은 명곡도 많이 나온다.

섣달 그믐날 밤에 일어난 사건이 소재이므로 빈, 뮌헨, 기타 독일어권에서는 연말의 단골 레퍼터리로 되어 있다.




~ 줄 거 리 ~


제 1 막

제1장: 아이젠슈타인 가의 거실

매우 유쾌한 서곡이 끝나고 막이 오르면 창 밖에서 알프레드가 부르는 세레나데가 들려오는데 옛 애인인 로잘린데와의 사랑의 불꽃을 다시 지펴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이다. 이때 하녀인 아델레가 신이 나서 들뜬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녀는 젊고 부유한 러시아인인 오를로프스키의 공작 책봉을 축하하는 무도회의 초대장을 받았는데 주인마님에게 외출허가를 받기위해 꾀를 내어 숙모의 문병을 간다고 거짓말을 한다. 그러나 여주인 로잘린데는 매정하게도 남작에게 특별 요리를 대접한다는 핑계로 거절한다.

그도 그럴 것이 아이젠슈타인 남작은 관공서를 비방한 죄목으로 일주일의 구류를 언도 받았는데 오늘이 감옥으로 가야하는 날이었다. 아까 세레나데를 부르던 알프레드가 로잘린데 앞에 나타나서 아이젠슈타인이 감옥으로 떠난 뒤에 다시 만나기로 하고 사라진다. 이때 아이젠슈타인은 변호사인 블린트와 싸우면서 들어오는데 블린트의 무능함으로 자신의 구류 날짜가 늘어났다고 불평이 대단하다. 그때 친구인 팔케 박사가 들어와서는 구류는 연기하고 자기와 함께 매력적인 여자들이 잔뜩 있는 오를로프스키 공작의 파티에 먼저 가자고 은근히 유혹한다. 미녀들이 많이 올것이라는 말에 솔깃한 아이젠슈타인은 정장으로 빼입고 외출 준비를 한다. 

좀전과는 달리 즐거운 표정으로 변해버린 남편이 수상하긴하지만 알프레드와의 재회를 고대하는 로잘린데는 남편을 빨리 외출시키는데만 신경을 쓰느라 남편의 거동을 대수롭지않게 생각한다. 그리고 알프레드와 단둘이 있기 위해 아델레에게도 외출을 허락해 준다. 세 사람 모두 비밀이 있는터라 하는 말과 속셈이 모두들 제각각이다.
말로는 자신이 감옥으로 가면 아내가 홀로 밤을 지샐것을 걱정하는 아이젠슈타인의 머리속은 샴페인과 미녀들로 가득차 있고, 남편이 감옥에서 일주일간이나 고생을 해야하기에 마음 아프다고 말하는 로잘린데의 머리속에는 알프레드와의 달콤한 밀회가, 병들어 불쌍한 숙모를 걱정하는 척하는 아델레는 로잘린데 마님의 드레스를 훔쳐 입고 생전 처음 참석하는 화려한 파티 생각에 엉덩이마저 들썩거린다.

모두들 나가고 혼자 남은 로잘린데는 은밀한 저녁식사를 준비하고 알프레드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아이젠슈타인의 가운과 잠옷용 모자를 쓴다. 그때 형무소 소장 프랑크가 벨을 누르는 것이 아닌가! 그는 아이젠슈타인을 몸소 연행하러 온것이다. 불륜의 현장을 들킨 두 사람은 임기응변으로 본의아닌 연기를 하게된다. 급한대로 알프레드는 집주인인 아이젠슈타인 행세를 하고 아델레는 형무소에 가게될 남편을을 위해 저녁을 대접하던 중인 것처럼 한다. 그들의 연기에 속아버린 프랑크는 부부의 다정함에 감동하지만 공무를 수행해야 한다며 알프레드가 아이젠슈타인인줄로 알고 연행해 간다.



제 2 막

오를로프스키 왕자의 저택



<파티에 초대된 손님들은 오를로프스키의 극진한 대접에 모두들 감탄을 하고 있다. 오를로프스키 공작은 그의 부에 실증을 내고 있는 터라 뭔가 재미있는 일을 고대하는 사람이다.
팔케 박사가 공작에게 박쥐의 복수에 관한 얘기를 하는데 그 내용은 이러하다. 가장무도회날 팔케는 박쥐로 분장을 했었는데 무도회가 끝난 뒤 아이젠슈타인 때문에 이튿날 아침에 박쥐 의상을 입은 채 대낮에 사람들의 놀림을 받으며 집까지 걸어가야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바로 오늘 이 무도회에서 이전의 박쥐였던 팔케가 벌이는 복수극을 구경하게 될것이라는 것이다.

모든 것이 박쥐의 복수라는 것을 모르는 아이젠슈타인은 르나르 후작이라는 엉터리 가명을 쓰는데, 주인 마님의 드레스를 훔쳐입고 변장한 아델레를 소개 받는다. 아델레를 알아본 아이젠슈타인(가명 르나르 후작)은 혹시 하녀가 아니냐고 묻지만 아델레는 펄쩍 뛰며 시치미를 뗀다. 그 다음 소개된 사람은 슈발리에 샤그랑인데 그사람 역시 실은 형무소 소장 프랑크이다. 가면을 하고 있는 미지의 여인인 헝거리 백작부인도 소개를 받는데, 그 여인은 남편이 바람을 피고 있다는 제보를 듣고 달려온 로잘린데였다. 그것도 모르는 아이젠슈타인은 회중시계를 이용해서 헝거리 백작부인을 유혹하지만 결국 그녀에게 시계만 빼앗기고 만다.

파티 분위기가 무르익는 가운데 아침 6시를 알리는 종소리가 들려오자 아이젠슈타인(르나르 후작으로 변장)과 형무소 소장 프랑크(슈발리에 샤그랑으로 변장)가 허둥대며 모자와 외투를 챙긴다. 이미 샴페인에 취해 둘다 똑바로 걷지도 못하지만 한 사람은 구류형을 받으러 가야하고 한 사람은 형무소로 출근을 해야하는 것이었다. 서로의 진짜 신분을 모르기에 술친구끼리 우연히 방향이 같다며 어깨동무를 하고 길을 나선다.



제 3 막

형무소 안의 프랑크 사무실


무대 밖에서는 알프레도가 오페라 아리아를 계속 부르고 있는 가운데, 술에 취한 간수 프로슈는 어제 수감된 죄수가 유난히 시끄럽다며 조용히 하라고 소리를 질러댄다.
아직도 술이 덜 깬듯한 표정의 프랑크는 어제의 환상적인 파티를 회상하고 있다. 그때 슈발리에 샤그랑이라는 사람을 찾아서 두 아가씨가 오는데 아델레와 이다이다. 어제의 파티에서 알게된 슈발리에 샤그랑 백작이라면 자신의 후견인이 되어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 아델레가 자기 재능을 보여주러 온 것이다. 이런 상황에 아이젠슈타인이 구류형을 살려고 형무소에 오는데 프랑크를 보고 깜짝 놀란다.

어제 만났던 슈발리에 샤그랑이 형무소 소장이라니! 프랑크도 자신이 아이젠슈타인이라고 주장하는 진짜 아이젠슈타인의 얘길 듣고 놀란다. 어제 자신이 연행한 사람도 아이젠슈타인이기 때문이다. 그때 알프레드의 요청으로 변호사 블린트가 로잘린데와 들어오는데 아이젠슈타인은 프랑크의 가발과 코트로 변장을 하고 블린트를 다그쳐서 어젯밤에 알프레드와 로잘린데 사이에 있었던 일들을 알아낸다.

아이젠슈타인이 아내에게 부도덕함을 꾸중하자 남편의 이런 행동에 화가난 로잘린데는 어제 남편에게서 빼앗은 회중시계를 꺼내보이며 헝거리 백작부인이 바로 자신이었음을 밝혀서 아이젠슈타인을 민망하게 만든다. 이렇게 차츰 거짓이 들어나자 서로가 할말이 없어지게 되며 서로를 용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이토록 여러가지로 얽히고 설힌 상황이 모두 박쥐의 복수였다는 사실이 밝혀지게 되자 사람들은 어처구니없는 이번 사건의 범인은 샴페인이었다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이로서 박쥐의 통쾌한 승리가 피날레를 장식한다. 
 

  • ?
    Cxavddly 2012.09.11 08:05
    loudspeaker
  • ?
    buhWhold 2012.10.09 23:57
    The Self-governing Levee in the Shared States resolution win!
  • ?
    FooksleP 2012.10.09 23:57
    The Egalitarian Levee in the United States choice win!
  • ?
    faittytypelia 2012.12.04 10:00
    When we finally consider the meaning of the expression like, installing relations to an enchanting connection with one other, but as a experience that is certainly engendered in case you have miltchmonkey a greater connection with yourself too : as well as like a sense of more significant unity family members and also human race * the idea gets more crystal clear that every everyone is looking for in everyday life is usually really enjoy.
  • ?
    SawOceack 2012.12.04 13:25
    Whenever we glance at the concise explaination the word really enjoy, not just in relation to its a close connection along with another, although being a emotion that is certainly engendered for those who have miltchmonkey a better romance with ourselves far too , or maybe like a experience of increased oneness with the fam as well as the human race : this gets even more superior that each any person is looking for in your everyday living can be really enjoy.
  • ?
    did you buy this th 2013.06.09 19:08
    iogdytsekhws
  • ?
    wonderful post aanc 2013.06.09 21:33
    hnghqelsaofh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92 ♣ 음원 저작권에 관한 각별한 주의를 부탁합니다. 김인중 2009.04.16 917
3791 우울했던 2009 봄을 보낸다 1 이태식 2009.06.02 931
3790 베토벤의 하일리겐스타트 유언장, 리타 도브의 시, 글렌 굴드의 피아노 연주 김혜숙 2009.06.02 4432
3789 현인의 '꿈속의 사랑' 원곡「夢中人」/ 대만 가수 蔡 琴 한구름 2009.06.02 831
» 요한 슈트라우스 / 오페라 "박쥐" 서곡 7 이현순 2009.06.03 3881
3787 - - 부 부 (夫 婦) - - 노래를 들으며 이민희 2009.06.04 663
3786 보통사람들의 '꿈의 무대'〈 Britain's Got Talent 2009 〉 이태식 2009.06.04 745
3785 기분 좋은 아침을 여세요~ 허영옥 2009.06.04 836
3784 바다로 가자 (Vieni Sul Mar 나폴리 민요) - Mario Lanza 김정섭 2009.06.04 1139
3783 감미로운 러시아 음악 모음 김영원 2009.06.05 916
3782 전우야 잘 자라 (유 호 작사, 박시춘 작곡, 현 인 노래, 1951) 일 마레 2009.06.06 810
3781 비목 / 한명희 작사, 장일남 작곡 / 바리톤 황병덕 김정섭 2009.06.06 1000
3780 J. Offenbach의 자클린의 눈물 (Les Larmes du Jacqueline) --쟈클린 듀 퓨레 /베르너 토마스 안장훈 2009.06.07 945
3779 진은숙 -- 세계적 작곡가 4 김창현 2009.06.07 34998
3778 장미와 함께하는 행복한 연주곡 김선옥 2009.06.07 894
3777 Lady - Kenny Rogers 8 윤형중 2009.06.08 23375
3776 테너 임웅균 노래 모음 엄근용 2009.06.09 906
3775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렛토 中 여자의 마음 / 루치아노 파바로티 이태옥 2009.06.10 1080
3774 비 오는 날의 연인 (Rainy Day Lover) - Tony Joe White 이희복 2009.06.10 876
3773 6월 7일 반 클라이번 국제콩쿠르 준우승 손열음 /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1번 연주 동영상 1 이태식 2009.06.10 2057
Board Pagination Prev 1 ...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 244 Next
/ 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