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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부 부 (夫 婦) - - 가까우면서도 멀고 멀면서도 가까운 사이 부부. 곁에 있어도 그리운 게 부부. 한 그릇에 밥을 비벼 먹고, 같은 컵에 입을 대고 마셔도 괜찮은 부부. 한 침상에 눕고, 한 상에 마주 앉고, 몸을 섞고, 마음도 섞는 부부. 둘이면서 하나이고, 반쪽이면 미완성인 부부. 혼자이면 외로워 병이되는 게 부부. 젊은이는 아련하게 고독하고, 늙은이는 서글프게 고독하다. 부자는 채워져서 고독하고, 가난한 이는 빈자리 때문에 고독하다. 젊은이는 가진 것을 가지고 울고, 노인은 잃은 것 때문에 운다. 청년은 미지의 세계에 대한 불안에 떨고, 노년에는 죽음의 그림자를 보면서 떤다. 젊은이는 같이 있어 싸우다가 울고, 늙은이는 혼자된 것이 억울해서 운다. 젊은 시절엔 사랑하기 위해 살고, 나이가 들면 살기 위해 사랑한다. 아내란 청년에겐 연인이고, 중년에겐 친구이며 노년에겐 "간호사다" 인생 최대의 행복은 아마 부도 명예도 아닐 것이다. 사는 날 동안 지나침도, 모자람도 없는 사랑을 나누다가 "난 당신 만나 참 행복했소." 라고 말하며 둘이 함께 눈을 감을 수만 있다면..! 둘이 함께 눈을 감을 수만 있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 ( 좋은 글 중에서 )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 - 노래 : 김광석 곱고 희던 그 손으로 넥타이를 매어 주던 때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 때를 기억하오. 막내아들 대학시험 뜬 눈으로 지내던 밤들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 때를 기억하오.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큰 딸아이 결혼식 날 흘리던 눈물 방울이 이제는 모두 말라 여보 그 눈물을 기억하오. 세월이 흘러감에 흰머리가 늘어감에 모두 다 떠난다고 여보 내손을 꼭 잡았소.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다시 못 올 그 먼길을 어찌 혼자 가려 하오 여기 날 홀로 두고 여보 왜 한 마디 말이 없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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