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구 (1916~1998, 함경남도 원산 출신) '김정구=눈물 젖은 두만강'의 트레이드 마크는 7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계속 유효하다. 국민가요라 할 정도로 널리 애창되는 이 노래는 일제시대의 수난과 분단의 아픔이 서린 애조의 멜로디로 심금을 울린다. 서글서글한 풍모로 시원스레 부르던 그 노래가 아직도 그립다. 노익장의 그는 80이 넘어 가족이 있는 미국에 갔고 거기서 눈을 감았다. ● 여기의 동영상 두 곡은 1990년 일본 오사카 국제 꽃 박람회에서 재일동포들을 위해 공연한 실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