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음악살롱 > 음악살롱
 
조회 수 959 추천 수 196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재즈이야기



2009년에 탄생 100년을 맞는 재즈인들


1909년에 탄생했으니 생존해 있다면 100세가 되었을 유명한 5명 재즈인들의 음악을 들으면서 그들이 남겨준 기쁨을 더듬어본다. 이들은 재즈 전성시대에 열광적인 연주활동과 수많은 레코딩으로 팬들에게 재즈의 멋과 묘미를 전달했다.



아트 태틈 (Art Tatum, 1909-1956; 피아노)

스트라이드 피아노의 대가뿐이 아니라 재즈피아노의 거장중의 거장이다. 그는 완벽한 기교와 짜임새있는 하모니로 멜로디의 전개를 멋있게 스트라이드 리듬을 통해서 들려준다. 어렷을때 거의 실명한 그는 곡을 한번 듣기만 하면 완벽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의 플레이는 두손의 오케스트라라고도 말한다.

Art Tatum - Yesterdays






레스터 영 (Lester Young, 1909-1959, 테너 섹서폰)

섹서폰의 연주로 듣는사람 개개인에게 속삭여주는 듯한 레스터 영의 부드럽고 마음 두드리는 음악은 들으면 들을수록 정이든다. 빌리 할리데이와 오랫동안 함께 연주생활을 하여 레코딩도 많이 내놓았다. 그의 테너 섹서폰 연주는 "자기표현에는 한계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한 재즈평론가는 말했다.

Lester Young -- Pennies From Heaven (1950)






벤 웹스터 (Benjamin Webster, 1909-1973, 테너 섹서폰)

"The Brute"이라는 별명을 갖었던 벤 웹스터는 레스터 영과 콜만 호킨스와 함께 스윙시대를 대표하는 테너 섹서폰 플레이어다. 발라드를 연주 할때는 그지없이 멜로딕한 프레이징과 매끄러운 음색을 들려주는가 하면 발구르며 리듬을 탈때는 강한 불르스의 음질을 들려준다. 듀크 엘링톤밴드와 그외의 유명한 밴드의 솔로이스트로 각광을 받았다.

Ben Webster -- How Long Has This Been Going On






조니 머써 (Johnny Mercer, 1909-1976; 싱어-송 라이터)

재즈싱어이며 작사가였던 죠니 머써는 1100곡 이상의 노랫말을 지었다. 1930년 이후 근 30년이 넘도록 여러명의 유명한 작곡가들과 합작하여 내놓은 많은 노래들이 재즈와 팝의 스탠더드가 되었고 헨리 만치니와 함께 만든 영화 주제가 Moon River와 Days of Wine & Roses는 아카데미상을 받았다. 캐피탈레코드회사의 창설자이자 사장으로 재즈를 대중화하는데 크게 공헌하였다.

Johnny Mercer- "Ac-Cent-Tchu-Ate the Positive"






베니 굿만 (Benny Goodman, 1909-1986; 클라리넷-밴드리더)

베니 굿만은 빅밴드 리더로 또한 사중주나 오중주에서 클라리넷플레이어로 최정상에 올라 인기를 차지했던 재즈인이다. 그는 The King of Swing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고 재즈를 댄스뮤직으로 일반인에게 어필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Benny Goodman Quartet -- Moonglow
(Benny Goodman, clarinet; Lionel Hampton, vibes;
Teddy Wilson, piano; Gene Krupa, drums; George Duvivier, bass)




~ 霧 城 ~

  • ?
    이태식 2009.06.19 10:28
    이름있는 재즈 뮤지션의 서거나 탄생 100주년 등을 잘 챙겨서 소개해주는 무성의 빈틈없는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아트 태틈의 피아노는 물 흐르듯 부드럽고도 현란하여 넋을 잃게 하는군요.
    스윙의 대가 베니 굿맨은 우리 20대 때에 Benny Goodman Story라는 영화로도 나와서 본 기억이 있는데,
    비슷한 시기에 Glenn Miller Story라는 영화도 개봉되어 생소한 스윙 뮤직에 조금은 친숙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요즘은 아마도 여러가지 새로운 댄스뮤직이 원체 많아져서 스윙은 한물 간듯한 느낌인데, 그래서 그런지 스윙 음악을 들으면
    1950~60년대의 정서가 아련히 회상되는듯 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72 그리움과 만나는.... Frederic Delarue 선율 - Soaring With the Angels 이웅진 2009.06.11 709
3771 金貞九 (1916~1998) _ 눈물 젖은 두만강 & 꿈에 본 내고향 6 한구름 2009.06.11 3121
3770 인디안들의 슬픈 영혼 : Peace & Power - Joanne Shenandoah 1 안장훈 2009.06.11 3948
3769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사이클〈11〉 김혜숙 2009.06.12 751
3768 [아름다운 가곡 시리즈] ㅡ그대 내 편지를 받거든 이현순 2009.06.12 804
3767 와이만 - '숲의 메아리' 1 허영옥 2009.06.13 995
3766 Vincent Van Gogh의 그림과 Don Mclean의 노래 'Vincent' [Slideshow] 1 조동암 2009.06.14 1005
3765 날 때부터 앞 못보는 피아노 천재 /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 노부유키 쓰지이(20세) 외 연주 실황 이태식 2009.06.15 1054
3764 [Maori songs] "연가" [Pokarekare Ana] 키리테 카나와 & 마오리 뮤직 그룹 김정섭 2009.06.16 877
3763 Perry Como ㅡ Dreams And Memories 김영원 2009.06.17 822
3762 중년 남자들도 열광하는 아이돌 소녀그룹 '원더걸스' 일 마레 2009.06.17 805
3761 빠리 나이트클럽의 여왕 Josephine Baker 1 김창현 2009.06.18 812
» [재즈이야기] 2009년에 탄생 100년을 맞는 재즈인들 1 김혜숙 2009.06.18 959
3759 장마에 춤을 보면서 추어 보세요. Chilly Cha Cha -Jessica Jay / 마지막 춤 안장훈 2009.06.19 968
3758 Kaare Norge - 클래식기타 연주와 현악 4중주 김선옥 2009.06.19 826
3757 지구촌을 초월하여 사랑받는 곡들 이태옥 2009.06.20 1045
3756 비의 탱고 김영원 2009.06.20 942
3755 디바 '신영옥' 이야기 허영옥 2009.06.21 770
3754 사랑이 솟아오르는 감미로운 클래식 전수영 2009.06.22 714
3753 [그레고리안 ] Gregorian Chant SEQUENTIAE 이웅진 2009.06.22 780
Board Pagination Prev 1 ...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 244 Next
/ 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