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쟉크 브렐 (Jacques Brel)의 샹송

삶, 사랑, 그리고 죽음을 노래한 그를 기억하다


베르기 태생의 쟉크 브렐(1929 -1978)은 주로 빠리를 무대로 샹송을 작시/작곡하고 노래를 불러서 프랑스에서 뿐 아니라 유럽 전체를 휩쓸어 인기 절정에 섰었다. 1956년에 Quand on n'a que l'amour (갖고 있는 것은 사랑 뿐일 때)로 인정을 받기 시작해서 수십개의 노래를 발표했다. 1959년에 발표한 Ne me quitte pas (떠나지 마!)는 그의 대표작으로 그후 영어로 "If You Go Away"로 번역되어 수많은 가수가 불러 이곡을 모르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그는 샨터로서 만이 아니라 배우로, 그리고 영화감독으로도 많은 작품을 남겼다. 1973년에 배를 타고 세계일주를 시작했지만 폐암진단을 받고 몇번 중단했다가 마직막으로 태평양에 있는 히바-오아섬(Hiva-Oa)연안에 도착해서 1976년에서 1978년에는 주로 이곳에서 보냈다. 그의 묘소는 고갱의 무덤에서 몇미터 밖에 안되는 이 섬의 아투나에 있는 칼바리묘지에 있다.




Ne me quitte pas (떠나지 마)(1959)




Ne me quitte pas (떠나지 마)

Ne me quitte pas Il faut oublier Tout peut s'oublier Qui s'enfuit deja Oublier le temps Des malentendus Et le temps perdu A savoir comment Oublier ces heures Qui tuaient parfois A coups de pourquoi Le coeur du bonheure Ne me quitte pas (4 fois) Moi je t'offrirai Des perles du pluie Venues de pays Ou il ne pleut pas Je creuserai la terre Jusqu'apres ma mort Pour couvrir ton corps D'or et de lumiere Je ferai un domaine Ou l'amour sera roi Ou l'amour sera loi Ou tu seras reine Ne me quitte pas (4 fois) Ne me quitte pas Je t'inventerai Des mots insensés Que tu comprendras Je te parlerai De ces amants là Qui ont vu deux fois Leurs coeurs s'embraser Je te racont'rai L'histoire de ce roi Mort de n'avoir pas Pu te rencontrer Ne me quitte pas (4 fois) On a vu souvent Rejaillir le feu De l'ancien volcan Qu'on croyait trop vieux Il est paraît-il Des terres brûlées Donnant plus de blé Qu'un meilleur avril Et quand vient le soir Pour qu'un ciel flamboie Le rouge et le noir Ne s'épousent-ils pas Ne me quitte pas (4 fois) Ne me quitte pas Je ne veux plus pleurer Je ne veux plus parler Je me cacherai là A te regarder Danser et sourire Et à t'écouter Chanter et puis rire Laisse-moi devenir L'ombre de ton ombre L'ombre de ta main L'ombre de ton chien Ne me quitte pas (4 fois)


떠나지 마!
이미 지나가버린 것들
잊을수 있는 모든것을 
다 잊어버리자!
오해의 시간을 잊고
행복한 마음에 의문을 던져 
허황되게 보낸 시간들도 잊자.
떠나지 마!




너에게 진주의 비를 줄께
비가 전혀 오지않는 곳에서
가져다가.
흙을 파서 
너의 몸을 금과 빛으로 덮어줄께
이미 내가 죽어서 까지라도.
나라를 하나 세울테야.
사랑이 왕이고
사랑이 법이고
네가 여왕이 되는.
떠나지 마!




떠나지 마!
별 의미없는 말을 
만들어 줄께,
너는 이해할 수 있는.
연인들의 얘기를 해주지
그들의 심장이 두번씩이나
불에 타버린 연인들의 이야기를.
너를 찾는데 성공하지 못해서
죽고 만 이 왕의 이야기도 하지.
떠나지 마!


아주 오래된
사화산이 다시 불을 뿜는것을 
가끔 보았지.
재가된 땅에서는 어느 사월보다  
더 많은 곡식을 수확하는 것을 보았어. 
그리고 저녁이 오면 
하늘은 붉게 타오르지.
검은색과 빨간색이 
섞이지 않은채로.
떠나지 마!



떠나지 마!
이제는 더 눈물 흘리지 않을께,
이제는 아무 말도 안할께,
바로 여기 숨어서,
네가 춤추고 미소 짓는 것을 보고,
네가 노래하고 
웃는 것을 듣고...
네그림자의 그림자가 될께,
네손의 그림자가 될께,
너의 개의 그림자가 될께, 
그러니, 떠나지 마!




Quand on n'a que l'amour (가진 것은 사랑뿐일 때)




Quand on n'a que l'amour (가진것은 사랑 뿐일 때)

Quand on n'a que l'amour A s'offrir en partage Au jour du grand voyage Qu'est notre grand amour Quand on n'a que l'amour Mon amour toi et moi Pour qu'éclatent de joie Chaque heure et chaque jour Quand on n'a que l'amour Pour vivre nos promesses Sans nulle autre richesse Que d'y croire toujours Quand on n'a que l'amour Pour meubler de merveilles Et couvrir de soleil La laideur des faubourgs Quand on n'a que l'amour Pour unique raison Pour unique chanson Et unique secours Quand on n'a que l'amour Pour habiller matin Pauvres et malandrins De manteaux de velours Quand on n'a que l'amour A offrir en prière Pour les maux de la terre En simple troubadour Quand on n'a que l'amour A offrir à ceux-là Dont l'unique combat Est de chercher le jour Quand on n'a que l'amour Pour tracer un chemin Et forcer le destin A chaque carrefour Quand on n'a que l'amour Pour parler aux canons Et rien qu'une chanson Pour convaincre un tambour Alors sans avoir rien Que la force d'aimer Nous aurons dans nos mains, Le monde entier


우리의 거대한 사랑의  
여행이 시작 하는 아침에
서로가 주고 받는 사랑이
우리가 갖고 있는 전부일 때.
나의 사랑 너와 나를 
매일 매 시간
기쁨으로 벅차오르게 하는 사랑이
우리가 갖고 있는 전부일 때. 

다른 재산이 없어도
우리의 약속을 지키고
또 늘 지키리라 믿는 사랑이
우리가 갖고 있는 전부일 때.
교외의 어두움을 
경이로 치장하고
빛으로 감싸주는 사랑이
우리가 갖고 있는 전부일 때.

단 하나의 이유,
단 하나의 노래,
단 하나의 의지인 사랑이
우리가 갖고 있는 전부일 때.

새벽녁에
벨벳외투로 가난한 이와 범인을
덮어주는 사랑이
우리가 갖고 있는 전부일 때.
단순한 시인으로
세상의 사악을 위하여
기도하는 사랑이
우리가 갖고있는 전부일 때.


빛을 찾기 위해서만 싸우는
바로 그것을 받드는 사랑이
우리가 갖고 있는 전부일 때.
교차로에 닿았을 때 마다
길을 찾아주고 숙명을 결정해주는 사랑이
우리가 갖고 있는 전부일 때.
대포와 이야기 하고
詩만으로 드럼을 납득시키는 사랑이
우리가 갖고 있는 전부일 때.


그러면 다른 아무것이 없이도
사랑의 힘으로
우리는 온 세계를 우리 손안에
가질 수 있으리.




La Chanson des Vieux Amants (오랜 연인들의 노래)




~ 霧 城 ~

(1970년대 초에 빠리에서 일년동안 살았을 때는 쟉크 브렐의 노래에 무척이나 빠져 있어서 불어를 잘 못하는 것이 한이 되던 시절이었다. 그래서 그해에 불어를 좀 배우기는 했어도 여기 번역은 미흡한데가 많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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