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짜기 옵서예 - 소프라노 박정원 & 김원정

by 이태식 posted Sep 2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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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창작 뮤지컬  '살짜기 옵서예'
(김영수 작사, 최창권 작곡, 임영웅 연출, 1966년)


소프라노 박정원 & 김원정
(2007년 12월  KBS-1TV)





      
       우리나라 뮤지컬의 시장이 꽤 커진것 같다. 수입물이 아직 대세라지만 토종 뮤지컬도 
       점차 늘어나고 채산도 맞춘다고 한다. 국내 창작 뮤지컬 제1호는 1966년 예그린악단이
       무대에 올린 '살짜기 옵서예'다. 시민회관(현 세종문화회관)에서 첫 공연한 날인 10월
       26일이 '뮤지컬의 날'로 정해진 걸 보면 음악사적으로도 평가 받는 '사건'이라 하겠다.
       테마곡인 '살짜기 옵서예'는 빅히트를 치면서 그 이후에도 많이 불려지고 있다.
      
       '살짜기 옵서예'는 제주도가 배경인 고전소설 '배비장전'을 각색한 것으로 계급사회의
       힘든 사랑얘기를 코믹하고 밝게 다룬 유쾌한 뮤지컬이다. 히로인 애랑역의 첫 행운은 
       가수 패티김의 차지였고 김상희, 김하정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비장역에는 가수 최희준, 
       후라이보이 곽규석 등이 출연했다. 재미있는 스토리를 맛깔나게 엮은 노랫말과 음악이 
       뛰어난데다 배우 악단 무용단 합창단 등 100명이 넘는 출연진의 규모가 획기적이었다.
      



국산 뮤지컬 제1호 '살짜기 옵서예'가 초연된 1966년의 무대 장면



《e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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