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오백년(恨五百年) / 조용필 _ 김수희 _ 김연자

by 이태식 posted Oct 0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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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오백년 (恨五百年)


조 용 필


2005년 8월 24일 광복 60주년 기념 조용필 평양 공연에서 (유경 정주영 체육관)


    강원도 지방의 민요로 전해온 '한오백년'은 인생의 한(恨)을 읊은 애처러우면서도 흥겨운 가락과 가사가 일품이다. 아리랑 계통 민요가 변형된 형태로 '강원도 아리랑' '정선 아리랑'과 함께 강원도 산간지방 특유의 질박한 정서가 서려있다. 한많은 이 세상 야속한 님아 정을 두고 몸만 가니 눈물이 나네 아무렴 그렇지 그렇구 말구 한오백년 사자는데 웬 성화요 ~ ~ ~ 청춘에 짓밟힌 애꿎은 사람아 눈물 흘리며 어디로 갔소 아무렴 그렇지 그렇구 말구 한오백년 사자는데 웬 성화요 이 노래는 낮은 음역에서 시작하는 후렴과 한 옥타브 높은 소리로 펼치는 본마루의 대비가 드라마틱한 감흥을 준다.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느린 중모리 장단으로 트로트 가수들도 많이 부른다. 여기 소개하는 조용필과 김수희, 김연자 등은 원래 판소리 공부도 해 본 가수라 한결 맛깔나는 열창을 들려 준다.



    김 수 희





    김 연 자






    《e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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