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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edes Sosa  메르세데스 소사

아르헨티나의 국민 가수

 

 

 

Mercedes Sosa

 

Kyrie Vidala-Babuala

Gloria Carnavalito - Yaravi

Credo Chacarera Trunca

Sanctus 

Carnaval Cochabambino

Agnus Dei 

Estilo Pampeano

 
 

 

 메르세데스 소사

 

그녀는 아르헨티나의 민중 가수,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해 독재와 폭력에 저항한 대표적 가수이다. 1960 년대에 아르헨티나와 칠레를 통해 “침묵하는 다수의 목소리”라 일컬어지는 Violetta Parra, 누에바 깐씨온의 선구자 Atahualpa Yupanqui 등의 영향을 받아 이른바 저항 음악 "nueva canción” 운동에 참여하게 된다.

1975년에 그녀는 체포되었고, 79년 아르헨티나를 떠나 1982년까지 존 바에즈, 밥 딜런, 해리 벨라폰테 등과 반전 공연을 하다 1982년 2월 군정종식과 더불어 3년만에 소사는 고국으로 돌아온다.

고국으로 돌아와 이전의 저항 음악에서 돌아섰다는 일부의 혹평에 대해 이렇게 말을 했다.

"나는 전세계 민중을 위해 노래해야 할 책임이 있다는 것을 압니다. 그건 나를 지지하고 지원해주는 사람들을 위하는 것이니까요.

노래는 변합니다.

투쟁과 단결의 노래도 있고 인간의 고통에 대해 호소하는 것도 있죠.

내가 1982년 아르헨티나로 돌아왔을 때, 나는 무대 위에서 국민들에게 새롭게 표현해야 할 방식이 있다는 걸 알았어요.

그건 국민들에게 용기를 잃지 않게 해주는 것이었어요.

왜냐구요? 아르헨티나에 산다는 게 투쟁이거든요.

아니 라틴 아메리카에 산다는 게 그렇죠.

나는 국민들에게 무슨 문제제기를 하고 싶진 않았어요.

하지만 새로운 에너지를 보여주고 싶었답니다."

 

 

 

 

 

 

Misa Criolla - Kyrie

라미레즈 작곡 '미사 크리올라' 中

키리에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Ariel Ramirez (1921- )

Mercedes Sosa

 

     

미사 크리올라는 스페인의 옛 왕조의 말인 카스티야어를 텍스트로 노래한 미사곡은 1963년에서야 겨우 라틴 아메리카 가톨릭 교단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는군요. 그도 그럴 것이 중세 이후 가톨릭 미사에서 사용된 말은 모두 라틴어였고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와 같은 자국어는 일상의 대화에서만 쓰이다가 20세기 후반에 이르러서야 가톨릭 전례를 토착화하려는 움직임을 로마 교황청이 허용했다고 하니까요.

'크리올라'는 남미 지역 출신의 스페인계 후예들을 이르는 말이라지요. 1964년 10월 아르헨티나에서 녹음된 이 음반은 무려 40여개 국에서 발매되어 삼 백 만장 이상이 팔려나가는 어마어마한 성공을 거두었다는데요.

작곡가 아리엘 라미레즈가 직접 만든 멜로디에 아르헨티나의 민속음악과 히스패닉계 아메리칸의 토속적인 리듬과 형식이 잘 조화된 <미사 크리올라 Misa Criolla>에는 이중창을 포함한 독창 외에 최소한 40명 이상의 목소리가 섞인 합창과 피아노, 오르간을 비롯한 다섯 개의 이중 현을 가진 기타의 일종인 차링고와 통나무로 만든 플롯인 쿠에나 그리고 볼리비아의 팬파이프인 시쿠 등의 다양한 민속악기들까지 어우러졌다고 하니까 그 규모가 얼마나 대단한 지를 짐작할 수 있다고 하겠습니다.

첫 곡 'Kyrie(키리에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를 시작으로 'Gloria(글로리아 - 대영광송)'와 'credo(크레도 - 신앙고백)', 'Sanctus(상투스 - 거룩하시도다)'를 거쳐 마지막 곡 'Agnus dei(아뉴스 데이 - 하느님의 어린양)'에 이르는 시간은 멀고도 긴 삶의 지난 여정을 떠올리게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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