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 : 데이빗 김 / 린덴바움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 지휘 : 샤를르 뒤투아 Max Bruch - Violin Concerto No.1 in G-, Op.26 Performance: Lindenbaum Festival Orchestra Charles Dutoit, Conductor David Kim, Violin Max Bruch - Violin Concerto No.1 in G-, Op.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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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7 04:32
막스 브루흐 - 바이올린 협주곡 No.1, Op.26, 1 & 2악장 (지휘 샤를르 뒤투아 / 바이올린 데이빗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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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Concert Master이며 바이올린니스트인 David Kim은 친한 친구의 아들이어서 가끔 보기도 하지만 여기서 대하니 무척반갑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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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성의 댓글을 읽고, 너무 길어 나중에 보려고 보관 중이던 David Kim의 1시간 짜리 동영상을 막 보았습니다.
가까운 친구가 보내준 동영상인데 무성의 친한 친구 아들이라고 해서 시간 내어 끝까지 다 보았지요.
지난 8월 30일 부산의 수영로교회 엘레브 선교회관 개관기념으로 데이빗 김을 초청하여 가진 연주회인데
미국의 3대 명문인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악장으로 되기까지의 살아온 이야기와 바이올린 연주를 들려주었습니다.
David Kim의 어머니(군산 태생)는 서울예고(1회)와 서울음대를 나왔는데 시카고로 이민 후 첫아들을 가지면서부터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로 키우겠다고 결심, 3살때부터 "지독하고 무섭게"(아들의 표현) 맹훈련을 시켰답니다.
8살때부터 줄리어드의 도로시 딜레이 교수에게 사사 받으면서 줄리어드에서 학사 석사를 얻고 12살때는 이작 펄만과 협연,
1987년 차이코프스키 콩쿨 등 여러 국제대회에 입상하면서 이름을 내기 시작, 1999년에 필라델피아 악장이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14살때 위암으로 돌아가셨는데 그때야 극성스런 고삐를 늦추고 그저 행복하게만 살라는 유언을 하셨는데 그 이후
3년은 바이올린에는 거의 손도 안대고 지냈답니다....감명 깊게 본 동영상 내용을 몇가지 적어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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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Kim의 어머니는 내가 군산으로 피난가서 일년동안 다녔던 군산여중에서의 짝짝궁이였고 David의 아버지는 로드아이랜드대학에서 동료 교수로 근 30년을 함께 지낸 친구이고 남편의 고등학교 동창이지요. 그래서 늘 David의 음악인으로써의 성장과 성취를 감명깊게 마음에 새기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