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래 너무 슬퍼요.....'가을밤'과 '찔레꽃'

by 한구름 posted Nov 0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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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밤 _ 신영옥



            
               가을밤  (이태선 작사, 박태준 작곡)
            
                 가을밤 외로운 밤 벌레우는 밤
                 초가집 뒷산길 어두워질 때
                 엄마품이 그리워 눈물 나오면
                 마루끝에 나와 앉아 별만 셉니다
            
                 가을밤 외로운 밤 잠안오는 밤
                 기러기 울음소리 높고 낮을 때
                 엄마품이 그리워 눈물 나오면
                 마루끝에 나와 앉아 별만 셉니다
            
            
            

가을 밤 _ 이선희








어둠 깃드는 쓸쓸한 가을밤 홀로 엄마를 기다리는 아이는 외로움과 배고픔에 눈물이 난다.
가난하고 고단한 삶을 짊어진 엄마는 읍내장에서 돌아오는 발걸음에 조급한 마음을 담는다.
먹고살기 힘들던 그 시절의 가을을 작곡가 박태준은 이렇게 슬픈 '가을밤'으로 엮어 보인다.
가수 이연실은 다시 '찔레꽃'의 노랫말로 바꾸어 부르면서 슬픔을 달랜다. 배고플 때 따먹는
찔레꽃 하얀 꽃잎은 그래서 더욱 슬프다. 가을밤과 찔레꽃... 눈물이 날듯 가슴 아린 노래다.



찔레꽃 _ 안치환



            
               찔레꽃 (이연실 작사, 박태준 작곡)
            
                 엄마 일 가는 길엔 하얀 찔레꽃
                 찔레꽃 하얀 잎은 맛도 좋지
                 배고픈 날 하나씩 따 먹었다오
                 엄마 엄마 부르며 따 먹었다오  
            
                 밤 깊어 까만데 엄마 혼자서
                 하얀 팔목 바쁘게 내려 오시네
                 밤마다 꾸는 꿈은 하얀 엄마 꿈
                 산등성이 너머로 내려오시네 
            
                 가을 밤 외로운 밤 벌레 우는 밤
                 초가집 뒷산 길 어두워 질 때
                 엄마 품이 그리워 눈물 나오면
                 마루끝에 나와앉아 별만 셉니다
            
             
            
찔레꽃 _ 이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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