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스 데이(Doris Day, 1924년 ~ )는 미국 오하이오 주의 신시내티에서
독일계의 카톨릭 집안에서 태어난 가수다.
부친이 음악가였기 때문에 어릴 적부터 음악을 배웠으나
춤추는 것을 좋아했던 그녀는 발레리나를 꿈꿨다.
그녀 나이 12살에 댄서로 활동을 하며 컨테스트 우승과 함께 할리웃으로 갔었다.
2년후 고향으로 돌아오던 그녀는 불의의 교통사고로 인해 다리를 다쳐
그녀의 발레리나 희망은 좌절되었고 결국 성악에 전념하였다.
이후 타고난 천분을 발휘하여 방송국의 오디션에 합격한 후 가수로 출발하였다.
보브 크로스비, 프레드 워링 악단을 거쳐 1941년에는 레스 브라운 악단의 전속 가수가 되었으며,
《센티멘털 저니》의 레코드로 크게 인기를 얻었다.
안정된 창법과 선천적인 미성이 매력적이다.
음반으로는 《도리스 데이 스토리》, 《마이 네임 이즈 도리스》 등 다수가 있다.
연기를 해보면 어떻겠냐는 권유로 1948년 Romans On The High Seas란 영화로
영화계에 데뷰를 하게 되어 히치콕 감독의 《나는 비밀을 알고 있다》 등을 통해
연기파 배우로의 명성을 떨쳤다.
그러나 남편의 원하지 않는 영화계약들로 신경쇄약에 빠지기도 했었다.
남편이 세상을 떠난후 그녀는 사랑하는 동물들에게 헌신하고 있다.
영화배우, 가수, 파산, 이혼, 교통사고등..
Doris Day는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