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19.세종문화예술회관 '테너 쥬세페 쟈코미니 내한공연실황'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중에서 제르몽의 아리아
'프로방스의 바다와 육지'
Giuseppe Verdi (1813 - 1901) / 'Di provenza il mar, il suol' 
from La Traviata (Act 2)
Mostly Philharmonic Orchestra
Conducted by 박상현 

 
비올레타가 보낸 이별의 편지를 읽고 분노하며 괴로워하는 아들 알프레도를 지켜
보던 아버지가 다가와 고향과 가족의 추억을 더듬으면서 아들의 슬픈 마음을 
위로한다. 따뜻한 아버지의 정감을 느낄 수 있는 아리아이다. 
멜로디 음정의 전개가 그리 넓지 않으면서도 정교한 작품이다.

 
프로벤자의 하늘과 육지를 누가 네 마음에서 지워 버렸느냐? 
누가 네 마음에서 지워 버렸느냐, 
프로벤자의 하늘과 땅을? 
태어난 고향의 눈부신 태양을 어떤 운명이 빼앗아 갔느냐?
어떤 운명이 빼앗았느냐, 
태어난 고향의 눈부신 태양을? 
오, 생각해내 다오. 
거기서 너는 기쁨으로 빛나고 있었음을. 
거기라면 네게 평화가 다시 한 번 빛나리라는 것을, 
하느님이 어김없이 인도해 주시리라. 
아, 나이든 이 아비에게 얼마나 큰 고통이었는지 알리가 없겠지. 
나이든 이 애비에게, 
네가 없어진 뒤 그 집은 쓸쓸한 모습이 되었다만, 
그 집은 쓸쓸한 모습이, 
쓸쓸한 모습이 되었다만, 
다시 너를 만났으니 아직 희망이 있구나. 
명예의 목소리가 네 속에서 아주 
완전히 입을 다물지는 않은 셈이니, 
하느님이 틀림없이 들어 주시리라. 





바리톤 우주호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베네벤또 국립음악학원, 뻬로지 국립음악원 졸업 
부세토 베르디 콩쿨 특별상, 국제 라루리 볼피 콩쿨 3위, 
프란체 스코 국제콩쿨 1위,비냐스 국제콩쿨 특별상 수상
로마 국립극장(브란카쵸)-<라 트라비아타>와 <팔리아치>로 데뷰, 
RAI국영 방송국. 텔레트레 방송 등 초청 공연 
이태리 리미니, 시칠리 젤로, 레체 국제 페스티발, 
아마까따 베르디 축제,국립오페라단 베르디 축제 초청연주
줄리아노, 니꼴로지, 미켈레, 스텔라, 크리걸, 죠르죠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과 오페라 활동
이태리 또리노, 루마니아 국립, 로마 모차르트, 레체시, 프라하, 프랑크푸르트, 
시칠리아, 야마까다, KBS,코리안 심포니 등 국내외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
현) 이태리, 유럽에서 활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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