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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사이클 <24>





피아노 소나타 24번, Opus 78, F#장조 'A Thérèse' (테레제에게)


소나타 23번이 작곡된지 4년만인 1809년에 작곡된것으로 베토벤이 개인적으로 매우 어렵고 난청에 많이 시달리기 시작하던 시기 였다. 물론 이기간에 교향곡이나 현악기를 위한 곡들이 많이 작곡되기는 하였다. 이소나타는 테레제 브룬스빅백작부인에게 헌정된것이어서 "테레제소나타"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테레제는 베토벤의 "영원한 연인"이었을 것이라고 추측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사실이 아닌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소나타는 아주 멋있으며 좀 다른 성격을 가진 곡이다. 두 악장으로 되어 있으며 서정적인, 소나타 23번의 광적인 정열과는 다른 사랑을 들려준다. 베토벤이 매우 사랑했던 소나타로 음조가 특별하고 아주 복잡한 곡이다. 제 1악장은 아다지오로 시작해서 천천히, 조용히, 아름답게, 반복하지 않으면서 진행된다. 그리고 알레그로로 들어가며 아름다운 제시부가 반복되며 다정함과 기쁨이 잔잔히 흐르는 서정을 들려준다. 제 2 악장은 알레그로 비바체로 그의 피아노 곡인 "Variations"의 테마로 시작한다. 두개의 음으로 열결짓는 "slur" 모티프로 이어지고 만하임 로케트의 새로운 모티프로 들어가면서 강한것과 약한것, 단조와 장조의 대조를 들려준다. 이곡은 소나타형과 론도형을 절충한것이다.

(안드라스 쉬프의 해설에서)



Beethoven- Piano Sonata No. 24 in F Sharp Major, Op. 78 - Part 1: 1st mov. Adagio cantabile -- Allegro ma no troppo
- Daniel Barenboim (Berlin, 2005) -



Beethoven- Piano Sonata No. 24 in F Sharp Major, Op. 78 - Part 2: 2nd mov. Allegro vivace
- Daniel Barenboim (Berlin, 2005) -

(제 1악장이 2:03에 끝나고, 제 2 악장은 2:05에 시작합니다.)




이 소나타는 나에게 어떤 이야기를 하는것일까?
햇살이 환한 창가에 앉아서 사랑하는이에게 편지를 쓴다. 마음 끓이며 가슴 찢어지듯이 그리워하는 편지가 아니라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는 편지다. 사랑을 받는것, 사랑을 주는것이 당연한, 사랑하는것이 즐겁고, 서로 마음을 나누는것이 뿌듯한 것을 알려주는 편지다. 사랑의 승리를 나누는 편지이다.



~ 霧 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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