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소나타 25번,
Opus 79, G장조 'Cuckoo Sonata' (뻐꾸기 소나타)
소나타 25번은 "쉬운 소나타"로 알려진 소나타로 베토벤자신도 이곡을 소나티네로 불렀다. 쉑스피어가 "Hamlet"와 "King Lear"를 쓰는 사이에 좀 쉬느라 소편의 글을 하나 썼을 것 처럼 베토벤도 이곡은 거대한 곡들 사이에 작곡한 작은 보석이다. "쉬운 소나타"라 피아노를 배우는 학생들이 많이 연주 하지만 특히 제 1악장은 그렇게 쉬운곡이 아니다. 제 1악장은 Presto alla tedesca로 빠른 독일댄스 스타일로 전개 된다. 이곡에서의 독일댄스 스타일은 빠른 왈츠이다. 두번째 전개부에서 마치도 뻐꾸기의 소리를 들려주는 듯 하여 "뻐꾸기 소나타"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제 2악장은 안단테로 마치도 두 연인이 베니스에서 곤돌리에가 서서히 몰고가는 곤돌라를 타고 서로 사랑의 노래를 주고 받는듯 하다. 베토벤은 베니스에 간적이 없지만 그 정경을 상상 하였던것 같다. 제 3악장은 비바체로
론도형의 피날레이다. 두개의 주제테마가 결국에는 살아지고 만다.
(안드라스 쉬프의 해설에서)
Beethoven- Piano
Sonata No. 25 in G Major, Op. 79 - 1st mov. Presto alla tedesca - Daniel Barenboim (Berlin, 2005) -
Beethoven- Piano
Sonata No. 25 in G Major, Op. 79 - 2nd mov. Andante - Daniel Barenboim (Berlin, 2005) -
Beethoven- Piano
Sonata No. 25 in G Major, Op. 79 - 3rd mov. Vivace - Daniel Barenboim (Berlin, 2005) -
이 소나타는 나에게 어떤 이야기를 하는것일까?
두연인의 젊은 날들은 기쁨과 즐거움으로 가득하다. 푸른 숲속의 산책은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대화로 즐겁기만 하다. 하지만 헤어진다. 가슴 파고 드는 그리움은 끝이 없다. 그리고 다시 만난다. 재회의 시간은 어려움이 많다. 그래도 마주 처다보는 눈빛속에서 그리움이 녹아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