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lfgang Amodeus Mozart
(1756-1791)
Exsultate Jubilate K.165 (14:54)
환호하라, 기뻐하라!
Sop/ Edith Mathis
Exultate Jubilate
(환호하라, 기뻐하라! 행복한 영혼이여)
모짜르트가 17세 때에 밀라노에서 작곡한 소프라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이다.
악기 편성에 있어서는 소규모적인데, 칸타타풍이지만
소리를 기악의 한 부분으로 취급한 소나타와 같이 구성했다.
이 곡은 원래 17-18세기 전반에 이탈리아에서 볼 수 있었던 변성기 전에
거세한 남성가수, 이른바 카스트라토(castrato)를 위해 쓴 것이라고 한다.
제 1악장 알레그로 F장조 4/4 박자. 변칙적인 협주적 소나타 형식.
가사는 라틴어로 되어 있는데 [춤추라 기뻐하라 행복한 넋이여]라는 뜻.
곡은 먼저 화려한 관현악만으로 제시부로 시작된다.
우아한 제 1테마 의 반주 선율과 오보를 주로 하는 제 2테마가 나타난다.
발전부 없이 제 1테마가 다소 모양을 바꾸어 재현하며,
제 2테마는 본래의 조로 재현한다. 마지막에 짧은 카덴짜가 있다.
제 2 악장 안단테 A장조 3/4 박자. 소나타 형식.
여기서는 현악만이 노래와 함께 연주하는 아름다운 부분이다.
제 1테마는 현악 3부로 제시되며 비올라가 새로운 선율을 연주한다.
독창은 제 1테마를 노래하며 뒤이어 제 2 테마가 나타난다.
[그대 처녀의 왕관, 우리들에게 평화를 주시고
불타는 마음이 부드러워지게 해 주소서]의 줄거리로 되어 있다.
제 3 악장 알레그로 논 트롭포 F장조 2/4박자.
유명한 [알렐루야]인데 몇 번이고 반복한다.
중간부에서는 소프라노와의 결합이 더욱 아름답다.
Edith Mathis (에디트 마티스, 1938~ Lucerne)
스위스 루체른 출신 소프라노 가수.
고향의 음악원에서 공부하고 그곳에서 오페라에 데뷔하였다.
1959년에 쾰른 가극장, 4년 뒤에는 베를린 독일오페라와 계약하였다.
이 무렵부터 잘츠부르크 음악제를 비롯한 세계의 주요 음악제 및
오페라 극장에 등장하게 되었다.
W.A. 모차르트의 오페라, J.S. 바흐의 종교음악, 슈베르트 에서
볼프에 이르는 독일 가곡 등 폭넓은 레퍼토리를 갖고 있다.
그녀는 투명한 목소리, 간명한 표현, 목소리를 정확하게 조절하는 기술을 가졌으며, 남편인 지휘자 베른하르트 클레의 반주로 노래할 때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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