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건너 봄이 오듯 / 조수미

by 이태옥 posted Apr 1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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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불면 사랑하고 싶다. 







봄바람 부는 날에는 
꽃잎 하나 
그대에게 날리고 싶다. 









내 삶이 그대 그리워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지 
애달픈 그리움으로 헝클어지고, 







허물어진 속내를 풀 길 없어 
애달픔이 열꽃으로 
붉게 터지던 어느 봄날 , 
가까스로 만난 사랑 






속절없는 연정(戀情)하나 애처로워 
나는 그만 , 
하늘같은 그리움을 감당 못 하고 







전설의 바위처럼 온몸이 굳어져도 
터질듯한 심장의 분혈(噴血로 
그대를 사랑하고 싶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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