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월은 잘간다 / 김도향

by 김영원 posted Apr 1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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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세월은 잘간다
구름에 달가듯 눈 깜박할 사이 날아간다
어디선가 여기까지 왔다가 저기저기 저만치로 간다네
엄마 손 뿌리치고 달아나는 아이처럼
도도도 도망가네
산다는건 다 그런거라
이렇게저렇게 생긴대로 살지만
검은머리 어느새 파뿌리라 나도모르게 눈물난다
아 ~ 세월은 잘간다
구름에 달가듯 눈 깜박할 사이 날아간다


산다는건 다 그런거라
이렇게저렇게  생긴대로 살지만
검은머리 어느새 파뿌리라 나도 모르게 눈물난다
아~  세월은 잘간다
구름에 달가듯 눈 깜박할 사이 날아간다
간다 간다 간다

간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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