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의 그대들을 생각하며 --- ★ 조 국 (정완영 시, 이안삼 곡) - 최현수 바리톤

by 김우식 posted Apr 1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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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천암함!! 침몰 3일전인 3월 23일에 촬영된 마지막 모습


 

조국 / 정완영 시, 이안삼 곡, Bar. 최현수

 

행여나 다칠세라 너를 안고 줄 고르면

떨리는 열손가락 마디마디 애인사랑

손닿자 애절히 우는 서러운 내 가얏고여

둥기둥 줄이 울면 초가 삼간 달이 뜨고

흐느껴 목메이면 꽃잎도 떨리는데

푸른물 흐르는 정에 눈물 비친 흰 옷자락

 

통곡도 다 못하여 하늘은 멍들어도

피 맺힌 열두줄은 구비구비 애정인데

청산아 왜 말이 없이  학처럼만  여위느냐

 

통곡도 다 못하여 하늘은 멍들어도

피 맺힌 열두줄은 구비구비 애정인데

청산아 왜 말이 없이  학처럼만  여위느냐

 

 

★ 조 국(정완영 시, 이안삼 곡) - 최현수 바리톤, 지휘 이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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