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 천암함!! 침몰 3일전인 3월 23일에 촬영된 마지막 모습
조국 / 정완영 시, 이안삼 곡, Bar. 최현수
행여나 다칠세라 너를 안고 줄 고르면
떨리는 열손가락 마디마디 애인사랑
손닿자 애절히 우는 서러운 내 가얏고여
둥기둥 줄이 울면 초가 삼간 달이 뜨고
흐느껴 목메이면 꽃잎도 떨리는데
푸른물 흐르는 정에 눈물 비친 흰 옷자락
통곡도 다 못하여 하늘은 멍들어도
피 맺힌 열두줄은 구비구비 애정인데
청산아 왜 말이 없이 학처럼만 여위느냐
통곡도 다 못하여 하늘은 멍들어도
피 맺힌 열두줄은 구비구비 애정인데
청산아 왜 말이 없이 학처럼만 여위느냐
★ 조 국(정완영 시, 이안삼 곡) - 최현수 바리톤, 지휘 이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