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당신입니다
김용택
개나리꽃이 피면 개나리 꽃 피는 대로
살구꽃이 피면은 살구꽃이 피는 대로
비오면 비오는 대로
그리워요
보고싶어요
손잡고 싶어요
다
당신입니다
물그림자 지는 강가
유영애 시, 한성훈 곡/ Sop. 김혜란
물그림자 지는 강가 갈대숲 사이로 새떼 나는 강변을 둘이서 걷고 싶어라 가슴으로 전하고픈 푸르른 사랑 한 편의 노래되어 가슴으로 젖어드네
햇살고운 가을날 바람불고 꽃피는 뜨락 퇴색 않는 가슴으로 마주앉은 그 창가 향기 나는 참된 친구이고 싶어라 향기 나는 참된 친구이고 싶어라
물그림자 지는 강가 갈대숲 사이로 둘이 아닌 우리로 맞이하고 싶어라 가슴으로 전하고픈 푸르른 사랑 한 편의 시가되어 갈빛으로 젖어드네
서리 내린 머리칼 사이로저문 뜨락 세월 저편 무지개 빛 마주앉은 그 창가 우리들의 이야기 한폭에 담고 싶어라 우리들의 이야기 한폭에 담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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