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ots Thielemans는 베르기 출신으로 Jean Thielemans가 본명인데 "Toots"라는 익명은 스윙재즈의 색서폰니스트였던 Toots Mondello와
재즈arranger로 유명한 Toots Camarata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어렷을때부터 아코디온, 기타, 하모니카등을 플레이하였고 1940년대에 재즈에 매혹되어 재즈인이 되었다. 1952년에 미국에 귀화하여 뉴욕과 브럿셀 두군데에 음악 활동 근거지를 두고 있다. 현제 88세의 노장임에도 계속 연주생활을 하고 있다.
Django Reinhardt가 그의 첫번째 아이돌이고 Charlie Parker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1950년에 Benny Goodman과 함께 유럽연주투어를 통해 널리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1962년에는 "Bluesette"이라는 곡을 작곡하여 많은 재즈음악인들이 플레이 한다. 그는 하모니카 플레이의 귀재이지만 휘파람과 기타플레이를 화음하여 새로운 sound를 개발하기도 하였다. 하모니카 솔로이스트로 여러편의 영화음악을 삽입하였는데 그중에 가장 인상적인것이 "Midnight Cowboy" 와 "Jean de Florette" 이다. 그는 호오너 크로모니카 (The Hohner Chromonica) 하모니카만 연주한다. 레코딩으로는 1999년에 펴낸 "Toots Thielemans" The Live Takes,Vol.1과 2001에 레코딩한 "Toots Thielemans & Kenny Werner" 그리고 2006년에 발췌한 "One More For the Road"가 있다.
Toots Thielemans (Fred Hersch on piano) - ne me quitte pas (New Orleans, 1985)
Toots Thielemans - What a Wonderful World (2008 - Belgium)
Toots Thielemans plays the Duke Ellington composition "Sophisticated Lady" on Night Music (1989)
Toots Thielemans Quartet (1983) - C Jam Blues Live TV broadcast with Michel Herr (piano), Theo de Jong (guitar) and Felix Simtaine (drums)
Toots Thielemans - Bluesette (Brazil Sa Paulo, 2007)
~ 霧 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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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도 두번(2002년과 2004년)이나 다녀 갔다는 기록이 있군요.
마우스 오르갠이라는 별명을 가진 하모니카는, 피아노가 귀하던 예전 그리운 추억속의 풍금소리 음색인데다
고가의 다른 악기에 비해 손쉽게 장만할 수 있어서 더욱 친근하게 여겨지던 서민적인 개인악기였지요.
내 아버님은 하모니카의 달인으로 우리 3형제에게 각기 야마하 하모니카 한 대씩을 떠안기고 익히도록 해서
4부자가 스와니 강, 켄터키 옛집, 올드블랙 죠 등 미국민요를 합주하던 그 시절이 새삼 떠올려집니다.
여름날 오후 시골 학교 어디선가 들려오는 풍금소리, 저녁노을 깃든 강변 저쪽에서 번져오는 하모니카 소리...
애잔하고 쓸쓸한 음색이지만 가슴에 촉촉히 젖어드는 달콤하고 스스럼 없는 그 소리에 가버린 세월이 아련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