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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ra Bass의 천재 성민제 _ Sarasate, Zigeunerwisen

(앵콜곡 : Rimskii Korsakov, The Flight of Bumble Bee)




- 2010년 3월 18일 서울시향(지휘 박은성) 초청 월드컵 기념음악회에서-
<예술의 전당 / 현대모터아트 주최>



현악기 중에서도 저음의 첼로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은데, 나도 그런 편이 아닐까싶다.
예전의 파블로 카잘스와 요절한 여류 뒤프레가 좋았고, 오늘의 미샤 마이스키, 요요마
등의 연주를 즐겨 듣는 편이다. 한국이 낳은 천재 첼리스트 장한나도 빼놓을 수 없다.
첼로보다 더 중후하고 깊은 소리를 내는 콘트라베이스(일명 더불베이스)의 독주는
자주 들을 기회가 많지 않지만, 성민제라는 걸출한 한국 청년의 이름은 들어본 터라
지인의 초대를 받아 얼씨구나하고 연주회장을 찾았다. 더우기 귀에 익은 흥겨운 곡
'지고이너바이젠'이고보니 아주 기쁜 마음의 무척 감동적인 귀중한 시간이었다.
자신의 키 보다 큰 악기를 자신감 넘치는 파워로 능숙하게 다루며 앵콜곡까지 들려준
젊은 천재에게 많은 관중들과 함께 뜨거운 기립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었다.




1990년 서울에서 출생한 성민제는 2006년 16세의 나이로 세계 권위의 마티아스 스페르거 더블베이스 국제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하였고, 2007년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쿠세비츠키 더블베이스 국제
콩쿠르에서도 우승을 차지하였다. 동양인 최초 우승, 순수 국내파로 세계 권위의 3대 국제 더블베이스
콩쿠르 중 2개를 석권하며 한국 음악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베이시스트 주자로 주목 받고 있다.

10살 때 처음 더블베이스연주자인 아버지(現 서울시향 단원)로부터 베이스를 배우기 시작한 성민제는
어릴 때부터 남다른 재능을 보여 금호문화재단의 영재콘서트를 통해 음악영재로 발굴 되었으며,
2006년 해외파견 음협 콩쿠르에서 베이스부분 최연소우승과 부산콩쿠르 최연소우승을 비롯한 국내 유수의
콩쿠르를 석권했다. 중학교 졸업 후 곧바로 한국예술종합학교에 (16세)영재로 입학해 이호교 교수를 사사
하였고 순수 국내 교육만으로 슈페르거와 쿠세비스키 양대 국제 베이스 콩쿠르 최연소우승에 입상하면서
그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2003, 2004년 금호영재 독주회와 2006년 금호 영아티스트 독주회, 2008년에는
금호 라이징 스타 독주회를 하였으며, KUNA(한예종) 오케스트라, 서울시향, 부산시향, 대구시향, 성남시향
등과 협연, 금호 아시아나 솔로이스츠 인터내셔널투어 등 많은 연주회를 통해 “열정과 상상을 뛰어넘는
테크닉과 음악성을 가지고 있다”는 평을 얻었다.

그는 독주뿐만 아니라 오케스트라, 실내악 등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13세부터 서울 청소년오케스트라
최연소 단원으로 연주활동을 하였고, 2008년에는 지휘자 정 명훈 과 A.P.O (아시아필)에 최연소단원으로 참가
하였다. 현재 금호 솔로이츠 앙상블 단원이며, 2007년 대원음악상과 2008년 금호음악상을 수상하였다. 2008년
11월에는 메이저 음반사와 계약 후, 독일 뷰텐베르크 챔버 오케스트라와 협연과 동시에 음반녹음을 하였으며,
2009년 4년 첫 번째 음반 이 독일 도이치 그라모폰 (DG) 레이블로 발매되었다.

2009년 2월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 이후 현재 독일 뮌헨 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밟으며 더블베이스 앙상블 '바시오네 아모로사'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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